감독회의
감독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기감
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 이철) 제35회 총회 3차 감독회의가 16일 오후 강원도 ‘쏠비치 삼척’에서 서울남연회 주관으로 열렸다.

미주자치연회 이철윤 감독까지 모두 13명의 감독들이 전원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는 선교국이 △하디 영적각성 120주년 기념대회 △200만 전도운동 △웨슬리전도학교 △감리회 기후위기 프로젝트 △세계선교대회에 대해 보고했고, 감독들의 논의를 통해 이번 4월에 열리는 각 연회의 명칭을 ‘하디 영적각성 120주년 기념연회’로 하기로 했고, 개회예배시에 ‘영적각성 선포식’을 진행하기로 했다.

‘200만 전도운동’은 부흥과 성장의 동력이 전도에 있으므로 총력전도하자는 취지인데, 사업명칭을 시대에 맞는 용어로 정하기 위해 공모전을 진행하기로 하고, 각 연회별로 전도대장을 선정, 이번 연회시 감독회장이 임명패를 주는 임명식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 연회 전에 각 연회별 전도대장의 모임을 개최해 본부장 김찬호 감독이 취지와 사업내용 설명회를 갖기로 했다. 아울러 전도에 대한 다각적인 전략을 준비해 5개년으로 2회 즉 10년 동안 감리회의 운동으로 펼쳐가기로 했다.

2년마다 개최되어 온 세계선교사대회는 명칭을 ‘선교대회’로 변경해 개최키로 했다. 선교사위기관리기금을 잘 운영하기 위한 시행세칙이 준비돼 3월 총회실행부위원회에 보고할 예정임을 선교국 위원장인 이용원 서울연회 감독이 알렸다.

사회평신도국은 ‘하디 영적각성 120주년 기념대회’를 통해 ‘자랑스런 선교대상’ 시상식을 하기로 하고, 어려운 가운데서도 성장한 교회들을 선정해 총 2억 2천만 원의 상금을 전달하기로 했음을 총무를 통해 보고했다.

‘도서출판 kmc’는 한국교회 최초로 부활절 후 50일을 경건하게 지낼 수 있는 ‘웨슬리안 부활절 묵상집’을 발간할 예정이다. 이 묵상집은 웨슬리의 설교를 편집한 것으로, 웨슬리안 6개 교단(기독교대한감리회,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예수교대한성결교회, 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 구세군)의 이름으로 출간된다고 한다. ‘도서출판 kmc’는 이 묵상집을 웨슬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개인 묵상 또는 새벽기도회에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음을 알렸다.

교육국은 ‘하디 영적각성 120주년 청년성령대회’를 수도권에서는 오는 8월 11일 세종대학교 콘서트 대양홀에서, 중부권에서는 8월 19일 오전 10시부터 둔산제일교회에서 개최함과, 7월 31일~8월 2일 및 8월 3~5일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에서 3000명의 청소년이 참여하는 청소년기름부음캠프 ‘New Turn’을 준비하고 있음을 보고했다.

아울러 청소년의 부흥을 위한 ‘청소년풋살대회’가 9월 9일 천안축구센터에서 감리회청장년선교회 전국연합회 주관으로 열리게 됨과, 평일 교회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지역사회의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대안학교’ 설립에 관심 있는 교회들을 위해 오는 3월 28일 제천제일교회에서 1:1컨설팅까지 포함하는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라는 것, 그리고 원하는 교회는 어디든지 찾아가서 설명하고 매뉴얼도 진행해 교회가 지역사회와 청소년들을 세우는 리더쉽을 갖도록 돕겠다고 보고했다.

각 국 보고에 이어 이철 감독회장이 지난 3월 8~11일 튀르키예 지진피해지역인 안디옥을 방문한 결과를 보고했다. 안디옥개신교회는 광림교회가 세웠지만 이슬람국가인 튀르키예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유일한 개신교회이기에 타교단에서 많은 관심을 갖고 도우려고 해 온누리교회, 여의도순복음교회, 한소망교회, 수원중앙침례교회, 꽃동산교회 등에서 감리회에 성금을 보내올 것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또 한국교회가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이영훈 목사)을 통해 50억 원을 지원할 예정인데, 모금에 참여한 교단장들이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을 방문해 직접 전달하는 것을 준비하고 있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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