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에서 최근 신학생 전액 장학금 기부가 화제를 모았다. 16일 서울캠퍼스에서는 군산한일교회와 한빛교회에서 장학금 전달식이 진행되었다.
군산한일교회에서는 권의구 담임목사와 한희창 장로가 참석하여 4,200만원을 기부 약정하였으며, 한빛교회에서는 홍승헌 담임목사가 350만 원을 기부하였다. 이외에도 윤찬우 목사, 한신대 전철 신학대학원장, 대외협력센터 박병룡 목사 등이 참석하여 이날 행사를 빛냈다.
권의구 목사는 “돈으로만 신학생을 양성한다고 할 수 없지만 기대 효과를 가질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며 “신학생 전액 장학금 모금이 한국사회를 살리고 기장 전체를 살리는 사역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홍승헌 목사는 “신학생 전액 장학금 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1년에 350만 원의 장학금을 기부하려고 한다”며 “앞으로 몇 년동안 기부할지는 장학위원회를 통해 알려드리겠다. 목회자 양성을 위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에 강성영 총장은 “한신대 신학생 전액 장학금 운동이 올해 신학대학원 입시에서 좋은 결과를 보여주었다”며 “이렇게 전달해 주시는 신학생 전액 장학금 때문에 경쟁력 있는 신학생들을 선발할 수 있게 됐다. 이렇게 학교까지 직접 방문하여 기부해주심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신학생 전액 장학금 운동은 한신대학교 범교단적인 차원에서 출범한 ‘한신대 신학생 전액 장학금 운동본부’가 지난해부터 적극적으로 진행해왔으며, 2023년 2월 말 기준으로 약 12억 6천만 원의 기부가 약정되었다. 이를 통해 경쟁력 있는 신학생들을 선발할 수 있게 되었으며, 많은 이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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