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청소년수련관은 전라북도 익산시 어양동 중앙체육공원 위치한 청소년활동진흥법에 청소년수련시설에 근거하여 다양한 수련거리들을 실시할 수 있는 각종 시설과 설비를 갖춘 종합수련시설이다. 본 시설은 청소년들을 우선으로 시설을 이용하도록 하고 있지만, 시설 내에 갖춰진 작은 도서관 공간과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있어 지역 주민들도 자주 애용하는 시설이다.
수련관 관장인 김윤근 목사는 “우리 수련관은 자연권에 숙박을 하며 청소년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수련원과는 다르게 생활권에 위치하고 다양한 청소년 활동, 보호, 복지 등 폭넓은 활동들을 제공하고 민·관·학과 함께 네트워크 하면서 익산의 청소년들이 지역에서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익산시청소년수련관은 현재 사단법인 ‘새벽이슬’을 통해 운영되고 있으며 익산시에서 수탁을 받았다. 사단법인이 추구하는 행복한 가정, 비전을 가진 청소년, 건강한 지역사회라는 3가지 가치와 방향에 맞춰 운영하고 있다”고 했다.
다양한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들이 있는 청소년수련관
익산시청소년수련관은 다방면으로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들이 있다. 이에 대해 김윤근 목사는 “우리 수련관에는 청소년이 스스로 주도적으로 삶을 디자인하며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나타내며 활동할 수 있는 청소년 자치활동인 청소년운영위원회, 청소년참여위원회와 청소년 활동인 청소년 포상제, 청소년동아리연합회, 대학생서포터즈, 청소년다(多)이로움, 드론축구, 청소년어울림마당, 청소년문화의거리 활성화사업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또한 학교부적응청소년과 보호관찰청소년을 지원하는 대안학교위탁교육기관인 꿈너머꿈학교와 그루터기학교 보호관찰위원회, 사랑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또한 차상위, 한부모와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을 지원하는 복지활동인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다함께돌봄센터3호점을 위탁 운영 중에 있다. 특히 포스트코로나 이후에는 어떠한 트랜드와 컨셉을 하나만 잡고 그것에 관련된 활동만 하는 것이 아니라, 광범위한 영역에서 청소년들에게 직접적으로 필요한 활동과 프로그램들을 청소년과 지역주민들과 함께 소통하면서 개발하고 제공하고 있다”고 했다.
청소년 인권·복지사업 관련 이야기
익산시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 인권 및 복지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 목사는 “청소년 인권에 대한 부분은 현재 다양한 미디어 매체들 유독 청소년 관련 이슈들에 대해서는 자극적으로 보도하거나 어른들이 생각하는 청소년에 대해 부정적인 이미지로 낙인찍히는 환경 속에서 청소년들이 직접 지역의 시민으로서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지자체에 다양한 정책, 예를 들면 교육정책, 인권복지정책, 지역환경개선정책, 노동인권 정책을 제안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2021년도에는 청소년이 제안한 청소년노동 인권조례안이 통과되는 사례도 있었다. 또한, 시민단체에서 진행하는 정책제안대회를 참여한다거나 전국 청소년특별회의에 청소년 미혼 부모가 학업 중단 없이 지역사회에 정착하고 보호받으며 시민으로서 존중받기는 내용을 제안해 올해 7차 청소년 정책 기본계획에 내용 중에 관련 내용 정책이 포함되기도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청소년 복지 관련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가정, 한부모가정 등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초등 4학년~중등 3학년)의 자립역량을 개발하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자 방과후 학습지원, 체험 활동과 생활지원 등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정책지원 사업이다. 지역사회 인적·물적 자원을 연계하여 종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공공기관과 사회단체, 기업 및 개인을 통한 물품지원과 후원, 자원봉사와 재능기부 등 다양한 자원 연계 활용하여 복지지원을 하고 있다”고 했다.
학교폭력 가해자 및 일반 소년범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
익산시청소년수련관은 학교폭력 가해자 및 일반 소년범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김윤근 목사는 “학교폭력 가해자 프로그램은 전라북도교육청에서 위탁받아서 운영중인 ‘꿈너머꿈대안위탁교육기관’에서 이뤄진다. 이 대안학교는 학교폭력 가해자뿐만이 아니라,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는 다양한 사례를 가진 청소년들을 대안위탁교육기관에서 일정 기간 정서지원과 진로코칭 활동을 통해서 충전되면 원래 다니던 학교로 돌아가게 하고 있다. 이곳에 위탁된 학생들이 사회관계를 잘 형성할 수 있도록 대안교과과정을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작년까지는 익산시에 대안위탁교육기관이 1개여서 운영에 한계를 많이 느꼈지만, 올해는 새벽이슬에서 ‘그루터기대안학교’를 세워서 유연하게 운영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관장으로서 대외적으로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활동을 하면서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학교폭력에 관련한 사건을 조사한 후 심의를 통해 학교폭력 피해학생과 학교폭력 가해학생에게 보호조치와 적절한 징계 조치를 결정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소년범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은 전북지방경찰청으로부터 사업을 위탁받아서 익산경찰서를 통해 비행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사랑의교실’이라는 선도프로그램을 제공해 건강하게 사회 복귀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요즘 청소년들의 범죄가 학교폭력뿐, 흡연 이런 문제 아니라, 차량절도, 신분증 위조, 불법거래, 도박 등 생각하는 것 이상의 범죄가 많이 나타나서 재범을 방지하기 위한 범죄에 대한 책임성과 건강한 사회복귀를 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고 했다.
김 목사는 이어 “사랑의교실 프로그램만으로는 해결할 수가 없는 부분도 있어서 법무부보호관찰위원 위촉받아서 활동하고 있다. 보호관찰 청소년들과 일대일 멘토링 결연을 맺어서 소통하며 지도하고 있고 이 부분은 저뿐만이 아닌 수련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중간관리자들도 함께 위촉을 받아서 일대일 결연을 맺은 보호관찰 청소년들을 지속적으로 만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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