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나님!
회개하고 마음을 편안히 하고 구원을 얻게 하옵소서. 잠잠하고 신뢰하여 힘을 얻게 하옵소서. 주님은 우리에게 은혜를 주시려 기다리시고 불쌍히 여기시려 일어나십니다. 정말 의로우신 하나님! 그러하신 주님을 바래어서 복되게 하옵소서. 고난 가운데서 주님께 부르짖을 때, 곤경에서 구원해 주십니다. 우리를 고쳐 주시고, 멸망의 구렁에서 끌어내어 주셨습니다. 주님의 인자하심을 감사합니다. 주님의 놀라운 구원을 찬송합니다. 믿고 기도하여 말씀으로 고쳤습니다. 그런데 저는 여전히 바뀌지 않은 채 다른 사람을 향해 변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믿음과 기도와 말씀을 가지고 나를 보며 아파하고 뉘우치고 반성하고 회개하여 새롭게 하옵소서.
‘할 수 있으면’이 무슨 말이냐? 믿는 사람에게는 모든 일이 가능하다. 예수님의 말씀이 저에게 버틸 힘을 주었습니다. 열심히, 잘, 끈질기게만 믿으면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하나님이 무엇을 원하시는지 먼저 알고, 바로 믿는 지식이 필요합니다. 저는 누구입니까? “이 백성은 반역하는 백성이요, 거짓말을 하는 자손으로서, 주님의 율법은 전혀 들으려 하지 않는 자손이다.”(사30:9) 하나님의 말씀이라 해도 맘이 상하고 듣기 싫은 말은 받지 않겠다 하지는 않았는지요? 저의 죄로 붕괴할 성벽처럼 허물어질까 두렵습니다. 성벽에 금이 가, 순식간 무너져 내릴까 너무도 불안합니다. 자신 있는 믿음을 주옵소서.
결심하고 노력하여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게 하옵소서. 말씀으로 고쳐 주셨고, 멸망의 구렁 가운데서 끌어내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위험 속에서 구원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새로워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말씀은 참 좋은 말씀 듣고 듣고 들어도 또 새로운 말씀.” 진짜 신앙을 갖고 싶습니다. 죽음이 오기 전까지 말씀 따라 계속 변화되게 하옵소서.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과 함께 살게 하옵소서. 하나님이 계시고 말씀으로 저를 쉼 없이 고쳐가게 하옵소서. 저를 도와주옵소서. 하나님으로 만족하고 하나님으로 형통하게 하옵소서. 놀라우신 주님의 은혜가 언제나 함께 하옵소서. 샘물같이 흐르는 사랑에 찬송합니다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561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와 숭의여대에서 교수, 교목실장으로 일했으며, 한국기독교대학 교목회 회장, 한국대학선교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기도시집 香>,〈주를 대림하는 영성>, 〈성서다시보기>(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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