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저희 인간은 늘 욕망에 빠져서 헤맵니다. 겉으로 살아있다고 해서 실상 살아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처럼 눈이 밝아지고 싶다면서 저 자신을 끝없이 높이려 합니다. 아담을 통해 죄가 인류에게 들어와 죽은 목숨이었는데, 지금 예수님을 통해서 생명을 갖게 되었습니다. 아담은 불순종의 표상이고 예수님은 순종의 대표입니다. 영생을 얻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에 돌아가심을 깊이 묵상합니다. “이제는 한 사람의 의로운 행위 때문에 모든 사람이 의롭다는 인정을 받아서 생명을 얻게 되었습니다.”(롬5:18) 예수님의 의로운 행위로 모든 사람이 의롭다고 하나님께 인정받았습니다. 저는 현재를 의와 생명이 충만하여 살아가고 있습니까?

예수님의 부활이 하나님의 생명을 소유하게 하였습니다. 의롭다 인정받은 일이 생명 경험입니다. 의는 생명입니다. 의의 반대는 죄이고, 생명의 반대는 죽음입니다. 아담으로 죄와 죽음이 인류의 운명이 되었는데, 예수님의 의와 생명이 우리의 미래가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죄 없다고 인정하셨습니다. 죄가 없으니 생명이 내 것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이 우리를 의롭다 인정하셨습니다. 우리에게 생명을 주셨습니다. 나를 믿는 사람은 죽어도 살고, 살아서 나를 믿는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아니할 것이다. 주님! 주님은 세상에 다시 오실 그리스도시며,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습니다. 저의 영적인 시각이 달라져 하나님의 정의로 생명 충만을 보게 하옵소서.

하나님이 우리를 의롭다고 인정하셨습니다. 우리 자신이 귀하고 아름답게 되었습니다. 지난날 있었던 일들은 모두 땡큐! 앞으로 있게 될 일들에는 모두 예스! 지금 그대로 우리를 하나님이 의롭게 여기시는 사실에 진지하게 눈을 뜨게 하옵소서. “아침 햇살 비칠 때 찬란하듯이 주님 얼굴 대할 때 마음 즐겁다.” 학문이 깊지 않아도 새소리를 듣습니다. 실수가 잦아도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습니다. 현재 그대로의 인생에 하나님의 의가, 하나님의 생명이 공기와 태양 빛처럼 가득합니다. 감사합니다. 어려운 시절인데도 하나님의 의는 여전히 빛나고 있습니다. 여전히 봄은 오고, 새들은 날아다닙니다. 어떤 환경에서도 하나님의 의와 생명을 소리 높여 찬양하겠습니다.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443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와 숭의여대에서 교수, 교목실장으로 일했으며, 한국기독교대학 교목회 회장, 한국대학선교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기도시집 香>,〈주를 대림하는 영성>, 〈성서다시보기>(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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