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의 제자
도서 「예수의 제자」

제가 신학교를 다니면서부터 가지게 된 꿈은 남이 들려준 예수님 이야기가 아니라 제가 확인한 예수님 이야기를 전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성경 각 권을 읽고 묵상할 때마다 그 안에서 발견하게 되는 예수님 이야기에 자연스럽게 시선을 모으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복음서 가운데 사람들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기도와 성령에 관한 유별한 관심이 돋보이는 누가복음을 만나게 되었고, 저는 용기를 내어 이 복음서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오늘 세상은 여러 가지 예기치 못한 문제로 위기의 때를 지나고 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도 하나님이 주시는 위로와 평안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바라기는 이 책이 한국 교회와 성도들 안에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허락하는 위로와 평안으로 임하길 소원합니다. 무엇보다 복음 그 자체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다시 한 번 붙잡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정근두 – 예수의 제자

다시 재난, 다시 하나님 나라
도서 「다시 재난, 다시 하나님 나라」

우리가 회개하면 하나님은 용서하셔야 할 의무가 있는 것처럼 생각하니, 버젓이 다시 죄를 짓고는 또다시 ‘용서받는 은혜’를 누립니다. 이 모든 값싼 용서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사라졌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용서의 주권이 하나님께 있다는 사실을 잊어버리고, 기계적으로 또 자동으로 용서받을 수 있다는 듯 하나님을 비인격화한 결과입니다. 그러면서 우리 신앙도 비인격적으로 변합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하나님에 대해 잘못된 이미지를 갖고 있는지 모릅니다. 사람들을 괴롭히고, 힘들게 만들고, 뭔가 어려운 일을 요구하고, 불편과 불행을 주는 분으로 봅니다. 심지어 재미없는 인생을 강요하는 분으로 착각합니다.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고 싶어 하는 분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기 원하는 것들을 요한복음에서 찾아보면 끊이지 않고 나옵니다. 이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고 싶어 하십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본심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마음만이 아니라, 구체적인 계획도 갖고 계십니다.

김형국 – 다시 재난, 다시 하나님 나라

열등감을 도구로 쓰신 예수
도서 「열등감을 도구로 쓰신 예수」

베드로는 자신의 나약하고 부족한 점을 가리기 위해 대단한 사람처럼 보이려고 과격한 행동을 일삼거나 교만함을 보였다. 그럴수록 그는 더 많은 열등감을 느꼈다. 그러나 주 앞에서 자기 자신의 사랑이 한계가 있음을 솔직히 말하고, 자신이 얼마나 무능하고 교만하고 연약한 존재임을 고백한 후에는 성령의 은혜를 받아 마침내 모든 열등감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었다. 안드레가 ‘오병이어 기적’을 일으킬 수 있었던 것도 자신의 부족함을 솔직하게 털어놓고 정직하게 말했기 때문이다. 안드레는 자기가 할 수 있는 것과 예수께서 하실 것을 구분한 뒤, 자기가 할 수 있는 거는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그런 뒤에 예수께서 기적을 베푸시리라 기대하는 믿음을 보였다. ‘나는 할 수 없다. 최선을 다할 뿐이다. 하지만 우리 주께서는 하실 수 있다’라는 믿음이 열등감을 극복하기에 충분한 촉진제 역할을 했다.

최원호 – 열등감을 도구로 쓰신 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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