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은 ‘영적으로 굳어진 마음의 밭을 가는 시간’이다. 쟁기로 논밭을 갈 듯, 그리스도인은 십자가의 복음으로 영혼의 밭을 갈아야 한다. 그러나 경험을 통해 그 과정이 쉽지 않음을 잘 알고 있다. 그럴수록 앞서간 선진들의 삶을 보고 배울 필요가 있다.
도서출판kmc는 ‘하디 영적 각성 120주년’이 되는 올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하나님의 역사가 다시금 이 땅에 임하기를 소망하는 마음으로 하디 선교사와 함께하는 사순절 묵상집을 준비했다고 최근 밝혔다.
출판사에 따르면 “1900년대 이 나라와 민족은 풍전등화(風前燈火)와 같은 위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은 1903년 사경회를 인도하던 하디에게 성령을 통하여 회개와 부흥의 불길을 일으키시고 ‘한국의 오순절’이 되게 하셨다”며 “그러한 하디 선교사가 ‘한국 부흥운동의 아버지’로 불리기까지 어떻게 쓰임 받았는지, 묵상집을 읽는 독자들은 하루하루 선교 일지를 읽듯 그의 성령 체험과 신앙 발자취를 생생하게 경험할 것이다. 또한 묵상으로 끝나지 않고 삶의 적용과 새로운 도전으로 나아가도록 이끄는 구체적인 질문들이 한 걸음 영적 진보를 이루도록 도울 것”이라고 했다.
본 도서의 집필을 맡은 하디기념사업회(회장 최이우)는 “하디 선교사가 보여 주었던 영적 각성의 모습이 침체된 한국 교회와 이 민족을 변화시키는 뜨거운 신앙 유산이 되어 새로운 희망의 불길로 다시 타오르길 소망한다”며 이번 사순절 묵상집의 의미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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