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회는 세기총 제11차 정기총회 일정을 확정하는 한편 ‘대한민국이주민희망봉사단’ 제2대 단장에 상임회장 이재희 목사(분당횃불교회)를 선임했다. 또 지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위한 40일 ‘정오기도회’와 모금운동도 진행하기로 했다.
대표회장 신화석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임원회에선 상임회장 홍석영 목사의 기도에 이어 서기 박광철 목사가 회원점명을 했으며 대표회장 신화석 목사가 개회선언 후 인사를 전했다.
신 목사는 “새로운 한해를 시작하면서 세기총이 더욱 성장하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며 지난 한해 수고한 임원과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서기 박광철 목사의 전회의록 낭독이 있었으며 안건처리와 보고가 있었다.
이날 세기총 임원회는 오는 3월 30일 목요일 오후 2시 제11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하고 장소는 추후 발표하기로 했다. 세기총은 정관에 따라 매년 3월 중에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또 이날 세기총 부설 ‘대한민국이주민희망봉사단’ 제2대 단장에 상임회장 이재희 목사를 만장일치로 선임하고 오는 6월과 10월 경 ‘다문화 가정 부부 세미나 및 부부 초청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임 단장에 선임된 이재희 목사는 “이주민을 섬기는 일은 주님께 충성하는 일이기에 열심히 섬기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다문화와 관련, 다양한 사역을 진행해온 세기총은 그동안 3차례에 걸친 ‘다문화 가정 부모 초청 행사’를 진행했으며 ‘다문화 가정부부 세미나’, ‘다문화 가족 뷰티 서비스’ 등을 개최했다. 특히 지난 2017년 이주민이 도움을 받는 자에서 도움을 주는 자로,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힘을 주며 봉사자의 역할을 감당하고 한국 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히 서가기 위해 ‘대한민국이주민희망봉사단’을 창단하고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왔다.
특히 이날 임원회는 현재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위해 40일간 ‘정오기도회’를 진행하기로 했다. 대표회장 신화석 목사는 ▲구조 ▲복구 ▲복음회복을 위해 함께 기도할 때라며 기도운동을 선포하고 모금운동에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날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는 9대 대표회장 심평종 목사의 공약으로 진행된 ‘미얀마 난민교회 설립’이 마무리 됐다고 보고하고 오는 2월 22일부터 3월 1일까지 미얀마를 방문, ‘미얀마 난민교회 설립 예배’를 진행한다고 보고했다.
세기총 미얀마 지회(지회장 김균배 선교사)의 요청으로 설립된 ‘미얀마 난민교회’는 지난 2019년 미얀마 군사쿠데타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얀마 주민들을 돕기 위해 설립됐으며 심평종 목사의 후원으로 건립됐다.
또 우리민족교류협회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한국교회 화요평화기도회’에도 적극 동참하기로 했으며, AWMJ선교회(대표 신화석 목사)가 팔레스타인에서 개최하는 ‘AWMJ 200번째 국가 선교사역 기념대회’에도 적극 동참하는 한편, 같은 기간 ‘한반도 자유·평화통일 베들레헴 기도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한편 회의에 앞서 드린 예배에선 공동회장 박광철 목사의 사회로 상임회장 이재희 목사의 기도에 이어 9대 대표회장 심평종 목사가 ‘하나님의 사람 요셉’이라는 제하로 말씀을 전했으며 3대 대표회장 김요셉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