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취임식에는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를 비롯해 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수기총) 대표회장 김선규 목사,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경기총) 대표회장 유만석 목사, 전국17개광역시도226개시군구기독교총연합회(전기총연) 이사장 임영문 목사, 미래목회포럼 이사장 이상대 목사와 대표회장 이동규 목사, 한국교회언론회 대표 이억주 목사 등 각 지역 및 연합단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신임 대표회장 김봉준 목사는 취임사에서 “분주하게 많은 일을 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바르게 하려고 한다. 기독교 가치관을 중심으로 정직하게 섬길 것”이라며 ”서기총은 정의롭게 행하며 겸손하게 하나님과 동행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교총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기하성 대표총회장)는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것’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하나님이 한국교회에 원하시는 것은 정의를 행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원하는 길을 가는 것이 정의”라고 했다.
이 목사는 ”동성애로부터 가정을 지키고, 공산주의로부터 사상을 지키기 위해 1,200만 성도들이 깨어서 기도해야 한다. 목숨을 걸고 막아야 한다”며 “어떤 경우에도 불의와 타협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튀르키예에 지진이 일어나 수많은 사람들이 죽고, 고통을 당하고 있다. 6.25 전쟁 때 대한민국의 자유를 위해 피흘린 동맹국가다. 이때 한국교회가 더 많은 지원으로 사랑의 빚을 갚아야 한다”고도 했다.
아울러 “하나님이 원하는 것은 첫째도 마지막도 겸손이다. 누가 그 자리에 앉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낮아져서 겸손하게 섬겨야 한다”면서 “우리가 하나 돼 정의를 행하고 사회를 섬기며 하나님이 기뻐하는 자유대한민국을 만들어 가자”고 역설했다.
경기총 대표회장 유만석 목사는 격려사를 통해 “김봉준 대표회장은 소신이 분명하고 국가관이 투철하다. 진리에 대해서는 한 치의 양보와 타협이 없지만 진리가 아니면 수용할 줄도 아는 분”이라며 “이런 그가 대표회장이 됐으니 앞으로 서기총이 잘 될 것”이라고 했다.
전기총연 이사장 임영문 목사는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을 지키고 한국교회 예배를 지켜야 한다. 서기총이 새로운 리더십과 함께 자유 대한민국을 살리고 후대에 복된 나라를 물려주는 역할을 감당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한국교회언론회 대표 이억주 목사는 권면을 통해 “김봉준 목사님은 영성과 지혜, 능력이 대단한 분이다. 서기총이 적임자를 대표회장으로 세웠다. 시대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큰 일을 잘 감당해 주실 것을 믿고 축하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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