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자 인권 옹호 운동 등을 해왔던 섬돌향린교회 임보라 목사가 지난 3일 향년 55세로 별세했다.
1968년생인 고인은 한신대학교 영어영문학과와 동 신학대학원을 졸업했다. 강남향린교회 전도사, 토론토 명성교회 전도사, 향린교회 부목사, 섬돌향린교회 담임목사를 맡았다.
‘차별 없는 세상을 위한 기독교 연대’ 공동대표를 맡았으며, 2013년 서울LGBT영화제 집행위원으로 위촉됐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대의원과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빈소는 강동경희대병원 장례식장 22호실에 마련됐으며, 오는 7일 오전 7시 발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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