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성소수자 그룹으로 알려진 ‘라이오네시스’의 신곡 ‘잇츠 오케이 투 비 미’(It’s OK to Be me)에 대해 당초 방송 불가 판정을 내렸다가 이후 방송 적합 판정으로 정정한 것을 규탄한 것이다.
이들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우리 1천만 한국교회 기독교인들은 신앙의 대상인 예수님이 모독당하는 것을 결코 좌시할 수 없다”며 “‘세상을 구하는 걸로 치면 내 맞선임은 Jesus’라는 남성동성애자(게이) 그룹 라이오네시스(LIONESSES)의 ‘잇츠 오케이 투 비 미’ 노랫말은 심각한 신성모독에 해당한다”고 했다.
이들은 “또한 ‘난 태초부터 게이로 설계됐어. 내 주께서 정했어.’, ‘I glorify me’ 같은 노랫말도 노골적인 반기독교 사상을 담은 신성모독 노랫말”이라며 “이는 의도적으로 기독교를 공격하는 가사이기에 결코 묵과할 수 없다”고 했다.
이들은 “‘자정의 Gay club은 my home, 난 낮에 지고 밤에 피는 꽃’, ‘It's OK to be me, 난 또 게이도 1인분 이상인 걸 증명. 내게 쳐줘. 박수, 기립.’, ‘이해 못 해도 돼. 안 맞춰 비위. 안 맞춰 비위.’ 같이 아동·청소년들에게 악영향을 주며 노골적으로 동성애를 선전하며, 반대하는 세상을 향해 도발하는 가사의 노래를 공영방송 MBC에서 방송하려는 만행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단체들은 또 “소수인권을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다수의 인권을 짓밟고 역차별해선 안 되며, 특히 판단력이 부족한 청소년들에게 동성애를 미화하는 가사가 담긴 노래를 여과없이 노출시킬 경우 호기심을 품게 되고, 결국 동성애자가 될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지기에 절대 반대한다”고도 했다.
이들은 “MBC는 더 이상 국민을 기만하지 말고 ‘잇츠 오케이 투 비 미’의 ‘방송 불가’ 판정에 대한 ‘번복 판정’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며 “만일 그렇지 않을 경우 국민과 함께 시청거부 운동은 물론 광고업체 제품 불매운동도 불사할 것을 강력히 천명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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