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NGO 굿피플(회장 최경배)은 하나금융나눔재단(이사장 김한조)과 협력해 몽골 울란바토르 소재 발달장애인 공립학교인 63번 학교의 보수가 필요한 학습환경을 개선한다고 10일 밝혔다.
몽골 울란바토르 항올(Khan Uul) 구에 위치한 63번 학교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공립학교로 발달장애인 학생 300여 명이 재학하고 있다.
63번 학교의 낙후된 시설은 학생들의 학업에 큰 지장을 주고 있다. 교실 전등은 95% 이상이 형광등으로 설치되어 있어 교실이 어둡고 간헐적으로 깜빡임 증상이 발생하고 있다. 또한 온수를 공급하는 물탱크가 학교 예산 부족으로 인해 고장 난 상태로 오랜 시간 방치되고 있어 학생들에게 적절한 온수가 공급되지 못하는 실정이다.
굿피플은 하나금융나눔재단과 함께 발달장애인 학생들이 밝고 안전한 환경에서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학습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한다. 하나금융나눔재단은 하나금융그룹이 2005년 국내 은행권 최초로 설립한 자선 공익법인재단으로 ▲국내외 장학생 선발 및 지원 ▲하나다문화가정대상 시상식 개최 ▲개발도상국 실명예방 및 안보건 증진사업 ▲노후된 복지시설 개보수 및 차량 지원 ▲미혼모 및 위기가정 의료비 지원 등 국내외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굿피플은 몽골 지부를 통해 63번 공립학교의 교실 전등을 저전력 고효율의 LED 전등으로 교체하고, 온수가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파손된 물탱크를 학교 규모에 맞는 크기의 물탱크로 새롭게 설치한다.
하나금융나눔재단 김한조 이사장은 “새해에는 밝고 환한 교실에서 학생들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되어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지구촌 곳곳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지원하는 일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굿피플 최경배 회장은 “몽골 63번 학교의 발달장애인 학생들이 좋은 학습 환경에서 양질의 교육을 누릴 수 있도록 함께해주신 하나금융나눔재단에 감사하다”며 “굿피플은 ESG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들과 함께 어려운 상황에 놓인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마음껏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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