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학대학교(황덕형 총장) 신학대학원에 재학중인 정해성 학생이 지난 12월 21일에 진행한 ‘2022년 대학의 장애학생지원센터 운영지원 사업 우수 콘텐츠 공모전(이하 공모전)’ 시상식에서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장애인의 고등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장애인지원에 대한 인식 개선에 기여한 우수 콘텐츠를 발굴하여 홍보하고자 진행했다. 또한, 장애대학(원)생, 사업참여인력, 대학관계자로 총 3개의 부문으로 나뉘었으며, 2020~2022년 사이 1회 이상 사업에 참여자 혹은 이력보유자를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공모접수는 지난 10월 13일부터 11월 17일까지였으며, 12월 21일에 호텔 프레지던트 31층 슈벨트홀에서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서울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재학생 정해성 학생이 국무총리겸 교육부장관 대상을 수상했다. 정해성 학생은 지난 2022년 4월 1일부터 일반교육지원사업인 수업 필기 지원 활동에 참여했다.
정해성 학생은 “저는 타인에 비해 발달이 느린 사람이다. 늘 수혜자였던 제가 지원자로 거듭날 수 있을까 두려웠다”며 “그렇지만 장애학생지원센터 교수님의 격려에 힘입어 편견을 극복하고 당당하게 수업 필기 지원활동을 하여 나와 같은 장애학생에게 도움을 주었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공모전을 통해 이 사회가 가진 장애인에 대한 편견, 내 스스로 가진 나에 대한 편견을 뛰어넘어 무한한 도전의 삶을 살아갈 저만의 과제가 남았다”며 “장애학생으로서 수혜자가 아닌 일반교육지원인력으로 이 과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주님께서 이끌어주실 것을 믿으며 나와 장애 친구들의 삶을 응원하고 싶다. 이 모든 것을 하나님께 영광 돌린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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