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동방박사들은 별의 안내를 받아 기쁨의 빛으로 오신 아기 예수님을 찾아갔습니다. 기쁜 마음으로 아기 예수님께 귀한 예물을 드렸습니다. 예수님이 주시는 기쁨이 차고 넘치게 하옵소서. 미움과 갈등의 세상을 향해서 사랑의 빛을 비추게 하옵소서. 예수님은 사랑의 빛을 우리에게 주셨고, 우리를 통해 그 빛이 온 세상 가득하기를 바라십니다. 성탄절을 맞아 인간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세상에 예수님을 보내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훌륭한 믿음을 갖게 하옵소서. 결코, 기쁨을 저 자신으로부터 찾지 않게 하옵소서. “기쁘다 구주 오셨네. 만백성 맞으라. 온 교회여, 다 일어나 다 찬양하여라.” 구원을 베푸시는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계시니 정말 기쁩니다.

사도 바울은 걱정하고 염려할 수밖에 없는 형편이었습니다. 그런데도 항상 기뻐하라고 우리에게 권고합니다. 참 기쁨은 우리 자신에게 있지 않고 하나님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무서운 심판과 저주를 걱정할 수밖에 없는 처지입니다. 그러나 구원을 베푸시는 하나님께서 우리 가운데 계시기 때문에 기뻐합니다. 기쁨의 삶을 살기 위해서 먼저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믿음을 다시 찾게 하옵소서. 하나님은 우리의 원수를 쫓아내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를 다스리시십니다. “흩어져서 사는 그 모든 땅에서, 부끄러움을 겪던 나의 백성이 칭송과 영예를 받게 하겠다.”(습3:19) 참 기쁨을 누리게 하옵소서.

하나님께로 돌아가 신앙을 회복하겠습니다. 두려워하지 말게 하옵소서. 힘없이 팔을 늘어뜨리지 말게 하옵소서. 참 기쁨을 누리게 하옵소서.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에 대해 분명한 믿음을 갖게 하옵소서. 참 기쁨은 저 자신에게서 찾을 수 없습니다. 참 기쁨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기쁨을 누리기 위해서는 하나님께로 돌아갑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손을 늘어뜨리지 않겠습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을 믿습니다.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어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회복시켜 주옵소서.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을 의지하여 참 기쁨이 넘치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성탄에 오신 임마누엘 주님께서 우리로 영예와 칭송을 받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115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와 숭의여대에서 교수, 교목실장으로 일했으며, 한국기독교대학 교목회 회장, 한국대학선교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기도시집 香>,〈주를 대림하는 영성>, 〈성서다시보기>(공저) 등이 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외부 필진의 글은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연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