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NGO 굿피플(회장 최경배)은 지난 17일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 ‘굿프렌즈’ 2기 성과를 공유하고 참여한 청년들을 격려하는 연말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굿피플 장세동 부회장을 비롯한 부회장단, 자립지원센터 내비두 고원석 대표, 경기자립지원센터 내비두 김재훈 대표, 서울청년허브 모세종 팀장, 모두의삶교육실천연구소 이상화 소장, 임팩트리서치랩 김하은 디렉터 및 ‘굿프렌즈’ 자립준비청년 12명이 참석했다.
굿피플은 2021년부터 그룹홈과 지역아동센터 등의 공동생활가정에서 퇴소를 앞두고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청년들의 성공적인 자립을 위한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 ‘굿프렌즈’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로 2년차를 맞이한 ‘굿프렌즈’를 통해 굿피플은 자립준비청년에게 계획적인 소비와 지출을 위한 재무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자기계발을 통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학원비 등을 지원했다.
관계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나무 공예, 연극 수업, 그룹 모임, 1박 2일 캠프 등의 다양한 공동체 체험활동을 진행하기도 했으며, 기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직업을 체험해보는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실제 취업으로 연계하기도 했다.
17일 진행된 연말 간담회에서는 지난 1년 간 진행된 굿프렌즈 2기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성실하게 참여한 자립준비청년들을 격려했다. 더불어 ‘라이프 쉐어’공감워크숍을 통해 올해를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새해를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로 20세가 된 자립준비청년은 “굿프렌즈를 통해 함께 자랐던 형들과 다시 만나 친해지게 될 수 있었고, 서로 많은 대화를 하며 관계를 형성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며 “인턴십 프로그램으로 굿피플 영상실에 출근하면서 영상편집과 방송에 대한 실질적인 기술들을 배울 수 있었고, 굿프렌즈를 통해 어려운 일이 있을 때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어른이 생겼다”고 소감을 말했다.
다른 자립준비청년은 “재무교육 프로그램으로 알게 된 ‘통장을 나눠서 사용하고, 목표를 세워서 사용하라’는 원칙에 따라 저축을 통해 목표를 이뤄가는 과정에서 뿌듯함을 경험할 수 있었다”며 “코디네이터님들과 만나서 학교생활 중 겪는 고민들과 일상생활을 공유했던 것도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굿피플은 2023년에도 ‘굿프렌즈’로 청년들의 자립을 돕는다. 성공적으로 운영된 재무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하는 한편, 소그룹 자치활동을 강화해 관계 역량을 증진할 계획이다. 또한 취업 연계 및 자기계발을 위한 개별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굿피플 장세동 부회장은 “2022년 한 해 굿프렌즈로서 얻은 경험과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미래를 향해 나아갈 때 든든한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내년에도 좋은 친구들이 옆에 있음을 기억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2023년을 맞이하기 바라며, 굿피플은 내년에도 자립준비청년과 동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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