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 가정을 이끌고 가는 곳마다 예배의 제단을 쌓았듯 그리스도인마다 가정에 예배의 단 쌓기를 소망하지만 그 무엇보다 간절하면서도 마음만으로는 쉽지 않은 것이 가정예배다. 예배를 인도하는 것은 막막하고 바쁜 일상 속에 가족이 함께 모이는 것 조차 쉽지 않으며 둘러앉아 얼굴을 마주하는 것도 쑥스럽게 느껴진다. 가정예배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이들을 위해 <따라 하는 기도> 시리즈의 저자 장재기 목사(팔로잉 미니스트리 대표)가 ‘따라 하는’ 가정예배서를 집필했다.
저자 자신이 20년간 대표로 혼자 예배드려 집안 전체가 하나님께 돌아오는 기쁨을 맛보았고, 비대면으로 우울하던 코로나 시대에 가정예배를 통해 더욱 하나님과 대면하고 가족이 하나 되는 유익을 누렸기에 그는 만나는 모든 이에게 가정예배를 권하며, 특히 혼자라도 영적 대표로서 가정예배를 드릴 것을 강력히 권한다.
저자는 책 속에서 “이제 우리 가정은 모이면 예배드린다. 처음부터 가진 사람은 그 가치를 잘 모르지만, 없어본 사람은 누구보다 그 가치를 잘 안다. 예배하는 것은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니며 거저 주어지는 것도 아니다. 하나님의 특별한 선물이고 믿음으로 취해야 할 축복이다. 내가 혼자라도 가정예배를 시작하지 않았다면 우리 가정은 여전히 제사를 지내고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예배를 시작하자 제사가 멈추고 온 가족이 하나님을 예배하는 축복을 누리게 되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결혼하는 커플들뿐만 아니라 가정의 여러 가지 어려움을 호소하는 분들을 만날 때마다 가정예배를 추천했다. 그런데 많은 분이 어떻게 가정예배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면서 어려워하셨다. 그래서 가정예배를 시작하고 싶어 하시는 분들이 어떻게 쉽게 시작하도록 도울 수 있을까 기도하게 되었고,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가정예배 책을 만들기로 했다”고 했다.
끝으로 그는 “한 번도 가정예배를 드려본 적이 없는 가정도 할 수 있다. 혼자 가정예배를 드려야 하는 사람에게도 힘이 될 것이다. 성경을 잘 몰라도 괜찮다. 설교하거나 듣는 것에 대한 부담을 갖지 않아도 된다. 일주일에 한 번 30분이면 충분하다. 이 책이 가정예배를 시작하려는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가정예배를 통해 여러분의 가정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기를 축복한다”고 했다.
한편, 장재기 목사는 침례신학대학교에서 기독교교육학과 목회학을 전공했으며 1999년부터 2019년까지 지구촌교회에서 사역했다. 현재 팔로잉 미니스트리 대표이며 동시에 유튜브 채널 장재기TV를 운영하고 있다. 저서로는 <따라 하는 기도 1>, <따라 하는 기도 2> 등이 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