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절 기도] 주님의 이름은 크시고 영화롭습니다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이 백성은, 나를 위하라고 내가 지은 백성이다. 그들이 나를 찬양할 것이다.”(사43:21) 하나님께서 사람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신 목적이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외아들을 버리고 사람들을 선택하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사도 바울은 권면합니다.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하라. 하나님을 높여 찬송하는 것이 사람을 창조하신 목적입니다. 모든 일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가게 하는 것이 사람을 구원하신 목적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창조하시어 세상에 있게 하셨습니다. 또 하나님은 하나뿐인 아들을 십자가에서 죽게 하시고 우리를 살려 주셨습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이 무엇입니까?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영원토록 그를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이 교리는 인생의 가치관을 어떻게 정하고 살아야 하는가를 가르쳐줍니다. 삶에서 무엇을 가치 있게 생각하는가를 생각하게 하옵소서. 사람들은 저마다 나름대로 우선순위를 매기고 살아갑니다. 어떤 사람은 재물을, 어떤 사람은 자신의 비전과 성공을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으로 삼습니다. 우리는 무엇을 가장 가치 있는 것으로 여기면서 살아가야 합니까? 그리스도인이 가질 신앙적 가치관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바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입니다. “주 예수님 십자가로 새 생명을 받은 우리, 이 구원의 기쁜 소식 널리 널리 전파하세.”

놀라운 사랑의 하나님이 바로 우리의 하나님이십니다. 그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 바로 우리가 할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놀라운 은혜와 사랑에 감격합니다. 마음에서 솟아나는 감사의 마음으로 하나님을 높이고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고 가치 있는 일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바른 신앙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을 찾으십니다. 제가 그 신앙을 가졌다고 감히 응답합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싶습니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 가장 가치 있는 일로 여기면서 살아가게 하옵소서. 주님의 이름은 크시고 영화롭습니다.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319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와 숭의여대에서 교수, 교목실장으로 일했으며, 한국기독교대학 교목회 회장, 한국대학선교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기도시집 香>,〈주를 대림하는 영성>, 〈성서다시보기>(공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