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학교와 미국 프레스비테리안(Presbyterian College)(이하 PC)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남대를 방문한 PC 메튜 반덴버그(Matthew vandenBerg) 총장을 비롯한 방문단은 지난 8일 오후 5시 한남대 대회의실에서 이광섭 총장과 협약서를 교환하고 학술·교육 협력을 약속했다.
양 대학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수진, 연구원 및 행정직원의 교류는 물론 교환학생 운영, 공동연구 프로젝트 수행, 공동 강연 및 심포지엄 개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양 대학에 일정 공간을 제공해 각각 해당 국가에서 다양한 업무 활동을 진행하는 방안을 협의하기로 했다.
1880년 설립된 미국 장로교단 소속의 PC는 한남대와 같은 장로교에 뿌리를 두고 있다. 한남대와 PC는 1994년 최초 협약을 체결한 이후 30여 년간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왔다. 지금까지 총 46명의 한남대 학생이 파견된 바 있으며, PC의 학생과 교직원도 한국학여름연수프로그램(KSSP)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이광섭 총장은 “PC는 우리 대학 설립위원인 존 서머빌(한국명 서의필) 선교사의 모교이고, APCU(아시아태평양기독교대학연맹) 회원대학으로서 한남대와 긴밀한 유대 관계를 맺어 왔다”며 “반덴버그 총장과의 협약 체결을 통해 더욱 돈독하고 실질적인 상호교류가 진행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메튜 총장을 비롯한 방문단은 지역 교회 방문과 한남대 인돈학술원, 서의필홀 및 기독교선교 자료실(중앙박물관) 등의 캠퍼스 투어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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