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는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e스포츠 과학 챌린지’를 한신대 경기캠퍼스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신대 AI빅데이터센터가 주최하고 e스포츠융합전공대학원, e스포츠동아리, 스타트업 기업인 FONC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학생들의 AI빅데이터 역량강화를 위해 ‘e스포츠 과학 챌린지’를 진행했다.
행사는 1부 ‘e스포츠 과학 챌린지 특강’, 2부 ‘e스포츠 과학 챌린지 대회’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1부 행사는 28일(월) 늦봄관 다목적실에서 엔씨소프트(NCSOFT) 장현영 상무의 ‘직업으로서의 게임, 그리고 게임인’을 주제로 특강이 진행됐다.
2부 행사는 28일(월)부터 30일(수)까지 3일간 경기캠퍼스 중앙도서관 동관 1층 로비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 ‘피파 온라인 4’, ‘카트라이더 러쉬 플러스’ 3종목으로 진행됐으며, 총 64개 팀이 참가했다.
대회 결과로는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에서 이웅재팀(오산대학교)이 우승을 차지하며 상장과 상금 100만원을 수상했다. ‘피파 온라인 4’는 허성범(한신대 특수체육학과, 18학번) 학생이, ‘카트라이더 러쉬 플러스’는 강은석(한신대 경제학과, 20학번) 학생이 우승해 각각 상장과 상금 30만원을 받았다.
특히 특정 참가 학생들은 뇌파와 생체 데이터 측정 장치를 착용하고 경기 중에 발생하는 여러 상황에 대해 뇌파와 생체 데이터의 변화를 모니터링하는 실험을 함께 진행했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e스포츠융합전공대학원 최은경 교수는 “향후 이렇게 수집된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인공지능 모델을 적용하는 등의 e스포츠과학 연구와 교육 활동을 활발히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영 총장은 “대학에서 직접 주관하는 e스포츠 대회는 흔하지 않다. 한신대가 이번 대회를 계기로 e스포츠 문화를 이끌어 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며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e스포츠가 정식 종목이 됐기 때문에 과거 책으로 공부하던 시대는 지났다. 디지털 장비를 이용한 게임을 통해 대학은 지역 사회에 필요한 인재를 제공하고 지역 사회와 함께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1회 한신대학교 총장배 e스포츠 과학 챌린지는 경기지역 학생 누구나 참가할 수 있도록 캠퍼스를 개방해 한신대 학생들뿐만 아니라 경기지역 내 대학생, 고등학생, 중학생 등 다양한 연령이 참가했다. 준결승부터는 한신대 유튜브 채널인 ‘보라, 한신대 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되어 많은 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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