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염교회 조현삼 목사가 지난 24일 교회 홈페이지에 ‘하나님 주시는 것을 받는 채널 셋’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조 목사는 “민수기 6장에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이 기록되어 있다”며 “하나님은 모세에게 제사장인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너희는 이스라엘 자손들을 위하여 이렇게 축복하라’며 넌지시 하나님의 마음을 모세에게 불러주셨다”고 했다.
이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은 이렇다”며 “나는 네게 복 주기 원한다. 나는 너를 지키기를 원한다. 나는 내 얼굴을 네게 비추기를 원한다. 나는 네게 은혜 베풀기를 원한다. 나는 내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들기를 원한다. 나는 네게 평강 주기 원한다”라고 했다.
그는 “우리를 향한 다른 사람의 축복을 듣고 하나님은 우리에게 주신다. 우리 곁에 있는 사람들은 우리를 축복하는 사람”이라며 “그들이 계속 우리를 축복하는 사람으로 그 자리에 있도록 우리는 도와줘야 한다. 그들에게서 우리를 축복하고 싶은 마음이 식지 않도록 도와야 한다”고 했다.
또 “우리는 우리 곁에 있는 사람들이 우리를 축복하고 싶은 마음이 마르지 않는 샘처럼 솟아나도록 살아야 한다. 축복을 유발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며 “우리 곁에 있는 사람들에게 잘해야 한다. 좋은 관계를 맺어야 한다. 그들을 위해서도 그렇지만 우리 자신을 위해서도 이렇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 목사는 “성경은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고 단순 명료하게 말한다. 하나님은 우리가 구할 때 주신다”며 “하나님은 기도 받고 주신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날마다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라고 기도하라고 했다. 하루의 필요를 구해 하루를 살라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하루를 구해 하루를 받아 사는 사람과 구하지 않은 하루를 사는 사람은 다르다”며 “하나님께 구해 받은 배우자와 사는 사람과 구하지 않은 배우자와 사는 사람은 다르다. 하나님께 모든 것을 구해 모든 것을 받아 사는 사람, 그는 그리스도인”이라고 했다.
그리고 또 “하나님은 순종하는 자를 위해 하늘의 아름다운 보물창고를 여시는 분”이라며 “신명기 28장에 나오는 내용이다. 순종하면 이쁘다. 순종하면 주고 싶다. 그러나 순종하지 않으면, 주고 싶은 마음이 식고 사라진다”고 했다.
아울러 “땅에서 하늘의 아름다운 보물창고를 여는 키가 순종이다. 예수 믿은 후에 나타난 변화 중의 하나가 순종에 대한 관점의 변화”라며 “예수 믿고 순종이 좋게 보였다. 순종은 성령이 충만할 때는 좋게 보인다. 성령이 소멸되면 순종하는 사람이 바보 같이 보인다. 대신 순종하지 않는 사람이 의식 있고 지혜로운 사람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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