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회 중부연회부흥단(단장 최신성 목사)이 주관한 2023년 중고등부를 위한 목회계획 세미나가 지난 19일 이정현 목사(예장합동 청암교회 담임)를 초청하여 사역자와 교사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계산중앙교회(담임 최신성 목사)에서 열렸다.
이정현 목사는 “코로나 이후 한국교회 중고등부의 침체 원인은 믿음이 없다는 것”이라며 “중고등부 학생들이 믿음이 없고 복음에 대한 확신이 없다 보니 삶의 자리에서 빛과 소금의 모습으로 살아가지 못하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이어서 어떻게 하면 학생들의 믿음을 다시 회복시킬 수 있을지 세 가지로 설명하였다. 이 목사는 “첫 번째는 주일 예배의 회복이다. 부흥하는 교회의 특징은 좋은 예배, 영적인 예배를 드린다”며 “예배 가운데 성령의 임재와 은혜를 체험하게 될 때 학생들에게 놀라운 믿음의 회복의 역사가 나타난다”고 했다.
또 “어떻게 좋은 예배를 만드는가. 예배는 기도를 통해서 만들어진다”며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그리고 그는 “군산드림교회 청소년부 담당목사였을 때에 한 번의 예배를 위해서 사역자와 교사들이 예배 전후로 모여서 네 번의 기도회를 하였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사역자와 교사가 얼마나 기도하느냐에 따라서 예배의 성패가 좌우된다”고도 말했다.
이어 교사의 영성 회복을 강조하면서 교사의 영성만큼 학생들의 믿음은 성장한다고 하였다. 이 목사는 “교사가 끊임없이 기도와 말씀으로 충만한 것이 교사의 본분이고 사명이라며 기도와 말씀으로 충만한 교사만이 학생들에게 하나님의 영적인 축복을 흘려보낼 수 있다”고 강조하며 “그렇게 흘려보낸 기도와 말씀으로 성장한 학생들은 하나님께서 반드시 축복하실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는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의 회복을 강조하였다. 그는 “교회에서 필요한 것은 많은 교사보다 진심으로 영혼을 사랑하는 한 명의 교사라면서 정말 학생들을 사랑해서 견딜 수 없는 교사가 필요하고 교사들이 학생들을 사랑하면 교회학교는 당연히 부흥할 수 밖에 없다”고 했다.
이정현 목사는 “학생들이 지금 당장 변화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끝까지 인내하며 사랑할 때 반드시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때에 일하시고 변화시키실 것이라면서 이런 마음을 가지고 다가오는 2023년 교회학교 사역을 잘 감당하기를 바란다”며 격려했다.
한편, 세미나를 마치면서 부흥단장 최신성 목사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코로나로 위축되었던 중고등부 사역자들과 교사들에게 큰 은혜와 도전의 시간이 되었으며 내년에 중부연회 중고등부가 크게 부흥되기를 기도한다”며 마음을 전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교사들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서 학생들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이정현 목사를 통해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다”면서 다가오는 2023년에도 맡겨진 학생들을 사랑하고 돌보아 믿음의 사람으로 세울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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