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 학부생으로 구성된 한동대팀(강태연, 이동헌, 박시은)이 지난달 24일 한국 특허청이 주관한 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 대회 특허전략부문에서 장려상을 수상헀다.
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 대회는 대학의 특허 데이터 활용과 분석교육 확대를 통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지식재산 인재를 양성하고, 대학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산업계에 공급하자는 목적으로 매년 특허청이 주관으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발명사업화 부문 △특허전략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고, 국내 약 72개 대학 2080팀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한동대 팀(강태연, 이동헌, 박시은)은 '가상현실 기기를 위한 바이노럴 렌더링 기술'특허에 대해 '인공지능을 이용한 HRTF(머리전달함수)의 개인화'라는 발명을 제시해 장려상과 상금 100만원을 수상했다.
한동대 팀의 강태연(27·남) 학생은 "이공계 학생들이 즐비한 이 대회를 준비하며 인문계열인 법학도들이 과연 생소한 기술들을 이해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도 생겼지만, 끈질기게 노력하며 새로운 분야에 대해 두려워하지 않고 덤벼들수 있는 용기를 얻었던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 장려상 팀을 지도한 이상호 법학부 교수는 "프로젝트형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특허 활용법을 배우고 대회에 나가 좋은 성과를 거두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한동대학교에서는 인문계와 이공계열의 구분없이 학부 전공영역을 뛰어넘어 다학제간 융합과 현실문제를 기반으로 다양한 주체들과 협업을 통해 문제해결능력을 기르는 프로젝트 기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복잡다단한 문제와 사회현상을 전공의 틀에서만 바라봐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창의적으로 접근하고 직접 현장에서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배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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