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기총을 통해 몽골어로 번역·출판된 ‘십자가의 길’은 이미 몽골에서 3차에 걸친 ‘십자가의 길’ 목회·신앙교육 훈련 세미나를 통해 현지에 많이 보급됐으며, 이날 개최된 세미나에서는 특히 주기도문을 바탕으로 한 기도훈련집으로 간증과 기도에 대해 다뤘다.
세미나가 열린 울란바트르시 칭길테구 예수제자교회는 평소에도 ‘십자가의 길’ 교재 중 하나인 기도훈련집으로 기도하고 있다고 한다
먼저, 주기도를 바탕으로한 기도훈련집에 대한 간증이 있었다. 예수제자교회 다시다와 성도는 “기도훈련집을 통해 은혜받고 내 인생이 변화되었다. 마음 속에 깊이 기도하고 싶은 맘이 생겼다. 주기도로 기도하는 것은 엄청 큰 힘이 된다. 나의 기도가 바뀌었다. 더욱 열심히 기도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광명 오병이어교회 박선하 전도사는 “영적 훈련이 되었다. 가르쳐 주신대로 기도했더니, 기도할수록 능력이 나타난다. 많은 영혼을 전도하고 있는 중이며 수백 명을 교구에 보내주셨다”며 “기존의 내 뜻과 내 기도를 내려놓고, 하나님께서 목사님을 통해 가르쳐주신 기도 방법으로 기도하면서 수많은 기적이 일어나는 것을 경험했다. 이 교회도 그렇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광명 오병이어교회 담임 권영구 목사가 이날 특별세미나를 진행하고, 기도훈련집 교재를 추가로 전달했다.
또한 몽골 선교일정 중, 권영구 목사는 몽기총 사역의 일환인 몽골 헌터스 기독교축구단 지도목사로서 헌터스FC 정기모임에 참석해 선수들을 말씀으로 독려하고 헌터스FC 회장 및 구단주인 김동근 장로와 함께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특별 제작한 헌터스 로고가 새겨진 벨트와 선수용 가방을 전달했다.
정기모임에는 몽골 현지 지도목사인 알탄쳐지 목사(몽골복음주의협회 회장)가 함께 참석해 한국-몽골 간 축구를 통한 또 다른 복음선교 그릇인 헌터스 기독교축구단의 더욱 힘찬 활동을 위해 화합과 도약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
이어 잉흐투르 헤드 코치와 주장 조릭트 선수가 선수단을 대표해 감사인사를 전했다.
한편, 권 목사는 몽기총의 몽골 복음화 사역에 동참해 이미 몽골 곳곳에 24개의 게르성전을 세웠고, 강대상 보급운동도 펼치고 있다. 또 ‘십자가의 길’ 세미나를 통해 몽골 목회자와 성도들의 영적 성장 및 기도훈련, 바른 신앙확립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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