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음악회는 서울시 문화정책과가 시행하는 종교 단체 지원 공모 사업에 선정돼 열리는 것으로, 세상에서 가장 작은 생명인 태아와 영유아의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담았다고 한다. 슬로건은 ‘우리의 생명은 소중합니다!’이고, 부제는 ‘생명에서 생명으로’다.
바른여성선교회는 “태아에서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생명은 모두 소중하다. 그중에서도 특히 세상에서 가장 작고 약한 태아와 영유아의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담은 음악회를 통해 과거에 태아였던 우리가 현재의 태아에게 사랑을 전하고자 한다”고 했다.
이 음악회는 오후 2시 50분에 사전 사진 슬라이드 상영부터 시작해 프로라이프 활동 및 활동가에 대한 소개, 그리고 다양한 분야의 음악 전문가들의 연주, 참석자 전체의 합창이 이어지는 시민참여 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석자들을 위한 작은 기념 선물과 행운권 추첨도 있다.
선교회는 “특히 이 행사는 그동안 생명존중운동과 태아 생명보호, 낙태법 개정을 촉구하기 위해 일해 온 행동하는 프로라이프와 공동으로 추진하기 때문에 더 큰 의미가 있어 생명의 소중함을 전하는 본 음악회의 목적을 잘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는 음악회이니만큼, 모든 출연자는 본 음악회의 취지에 공감하고 태아의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담아 무대에 선다고 한다.
선교회는 “그 중 ‘생명을주는나무’는 생명 존중의 가치 실현을 위해 더욱 세심한 사회적 보호와 돌봄이 필요한 아동과 미혼모, 미혼부, 다문화 및 한부모 가정을 책임감 있게 사랑하고 섬기는 비영리(NGO) 양육공동체로서, 이곳에서 양육 받는 아동들의 출연은 본 음악회가 지향하는 가치를 더 빛나게 해줄 것으로 보인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선교회는 “음악에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다. 2022년 한 해가 저물어가는 가을의 끝자락에서 잠시 분주한 일상을 내려놓고 우리 자신이 누리는 생명, 그리고 아직 태어나지 않았지만 우리 세대를 이어갈 누군가의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고 더욱 사랑하기에 힘쓰는 따뜻한 쉼표 같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그리고 더 나아가 태아들의 생명에 대한 가치를 발견하는 데 기여하는 음악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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