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김’은 성경 곳곳에서 나오는 장면이자 예수 그리스도가 보여주신 사랑이기도 하다. 그가 보인 대속의 섬김, 사랑의 섬김, 화해의 섬김, 회복의 섬김, 겸손한 섬김을 성도들이 본받아 신앙이 회복되어 기쁘게 봉사하며 연합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금만 목사(공덕교회 담임, 저자)는 이 책을 집필했다.
본 도서는 이금만 목사가 코로나 이후 교회 공동체의 회복과 연합을 꿈꾸며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 ‘섬김’에서 길을 찾는 설교들이 모인 설교 모음집이다.
저자는 책 속에서 “다윗은 왕이 되었고 전쟁에서 연전연승했다. 전쟁에서 이기고 돌아온 어느 날 궁중의 보석 세공사에게 아름다운 반지를 하나 만들라고 했다. 반지에 “승리의 기쁨이 넘칠 때 교만하지 않고, 패배할 때 낙심하지 않고 회복될 수 있는 글귀를 새겨 넣으라고 했다. 반지 세공사는 지혜자의 자문을 받아 ‘이 또한 지나가리라’(전 3:1)는 글귀를 새겨 넣었다. 다윗왕은 이 말을 평생 정치 철학으로 삼았다. 원하는 것을 얻어도 이 또한 지나가리라며 자만하지 않았다. 원하는 것을 못 얻어도 낙심하지 않고 ‘이 또한 지나가리라’며 용기를 냈다”고 했다.
그러면서 “베드로전서 4:11절에 ‘누가 말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 같이 하고, 봉사하려면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으로 하는 것같이 하라. 이는 범사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니 그에게 영광과 권능이 세세에 무궁하도록 있느니라’고 했다. 우리는 교회에서 봉사하고도 상처받고 시험들 때가 있다. 최선 다해 봉사하고도 이런 저런 뒷얘기를 들으면 상처 받고 시험에 든다. 그 시험을 이기려면 영적 무장이 필요하다. 봉사하기에 앞서 기도에 힘써 하나님이 주신 힘으로 할 때 풍파에도 흔들리지 않고 지속할 수 있다. 봉사하기에 앞서 기도에 힘써 어떤 봉사를 하든 하나님께 영광이 돌아가도록 봉사함으로써 환란풍파가 와도 흔들리지 않고 지속할 수 있다”고 했다.
끝으로 그는 “우리는 내 뜻대로와 하나님 뜻대로 사이에서 살아간다. 하나님 뜻대로 되기 원하면서 노력하지 않거나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면 하나님 뜻을 지연하게 된다. 또한 하나님 뜻대로 되기 원하면서 기도는 하지 않고 조급하고 성급하게 나서면 하나님 뜻을 방해하게 된다. 십자가에는 고통만 있는 게 아니다. 고통보다 더 큰 사랑이 있다. 온전한 사랑은 모든 것을 내어준다. 예수님은 우리를 참으로 사랑하셔서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주셨다. 우리 죄를 사하시고자 십자가의 고난을 당하셨다. 예수님은 우리도 그렇게 모든 것을 내어주는 사랑을 하기를 원하신다. 제 십자가를 짊어지고 예수님을 따른다는 것은 모든 것을 바쳐 사랑하고 따르겠다는 고백이다. 모든 것을 내어줄 때 모든 것을 얻을 수 있다”고 했다.
한편, 이금만 목사는 공덕교회 담임 목사로 섬기고 있으며 저서로는 <예배의 기쁨>, <전도의 기쁨>, <봉사는 평화를 이룹니다>, <말씀과 예배, 생명의 힘입니다>, <내 집을 채우라>, <나보다 나를 더 사랑하는 주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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