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기총
몽기총과 광명 오병이어교회는 지난 17일 제23오병이어교회 게르성전 봉헌예배도 드렸다. ©몽기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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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번째 게르성전을 봉헌한 다음 날인 18일, 제24오병이어교회 게르성전 봉헌예배도 드렸다. ©몽기총
광명 오병이어교회(담임 권영구 목사)가 몽골기독교총연합선교회(법인회장 김동근 장로, 이하 몽기총)와 함께 몽골에 24번째 게르성전을 건축했다. 이번 몽골 제24오병이어교회 게르성전은 광명 오병이어교회 조성재·신주은 집사 부부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광명 오병이어교회 몽골 게르성전은 내구성과 품질이 우수해 몽골인들이 선호하는 옵스지역의 게르로 울란바트르에서 1,700km떨어진 옵스아이막에서 몽기총이 주문·제작·운반해온 것이라고 한다.

몽기총과 광명 오병이어교회는 지난 17일 울란바트르시에서 600여km 떨어진 우문고비 아이막 달란자드가드솜에 광명 오병이어교회 박석영 집사의 후원으로 제23오병이어 게르성전을 건축해 봉헌예배를 드렸다. 이 성전은 몽기총과 광명 오병이어교회가 이 지역에 세운 첫 게르성전이기도 하다.

그리고 다음 날인 18일 이른 아침부터 바야르 허링 오르가츠교회에 제24 오병이어 게르성전 건축을 시작, 신속하게 건축을 마치고 봉헌예배를 드렸다.

봉헌감사예배는 몽기총 유미정 선교사의 사회와 가나 청년의 통역으로 진행됐다. 몽기총 김명자 권사가 대표기도를 하고, 요한계시록 3장 7~13절 말씀을 몽기총 손혜미 간사가 한국어 봉독한 후, 가나 청년이 몽골어로 성경봉독을 했다.

몽기총의 특별찬양(기뻐하며 왕께) 후 광명 오병이어교회 담임 권영구 목사가 영상으로 말씀을 전했다. 권 목사는 ‘빌라델비아 교회처럼’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이 게르성전에 더 많은 사람들이 모이고 많은 영혼이 구원받고 모든 성도들이 은혜받고 축복받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그는 “교회가 해야 할 일은, 첫째 기도다. 기도 가운데 하나님의 응답과 은혜를 받을 수 있고, 하나님을 향한 열정이 생긴다. 기도로 성공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며 “둘째, 제자훈련을 시켜야 한다. 예수님 제자로서의 삶을 살며 전도자가 되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셋째, 전도해야 한다. 영혼구원을 통해 교회가 부흥하고 그래야 행복한 교회가 될 수 있다”며 “작은 능력을 가지고도 예수님의 말씀을 지키며 산 빌라델비아교회처럼 칭찬받고 인정받고 축복받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바야르 허링 오르가츠교회 담임 사역자인 바야르마 전도사는 “몽기총을 통해 게르성전을 사용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 몽기총의 성전건축이 몽골뿐 아니라 세계로 더욱 넓어질 것이라 믿는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2005년 아버지가 먼저 예수님을 믿고, 지금은 내가 교회를 개척하고 섬기게 되었다”며 “그동안에는 사무실 등을 임대해서 옮겨가며 예배를 드렸는데 그마저도 재정 문제와 교인 증가로 모이기가 많이 힘들었다. 그런데 이렇게 게르성전이 생겨 너무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교회 성도인 바트체책은 “이렇게 게르성전을 허락해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몽기총과 광명 오병이어교회에 감사하다”며 “게르성전을 주기 위해서 귀한 예물을 드려주시고, 새벽부터 이 넓은 땅에 달려와주고 이 어려운 일을 다해주고, 몽골을 위해서 많은 일들을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게르성전을 통해 전도하는 일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몽기총 김동근 장로는 몽골 복음화를 위한 몽기총의 사역에 적극 동참해 몽골 제24오병이어교회 게르성전 건축을 후원한 광명 오병이어교회 조성재·신주은 집사 부부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한 몽골 제24오병이어(바야르 허링오르가츠교회)교회에는 게르성전뿐 아니라 몽기총에서 직접 제작한 강대상, 강단, 간판 등의 성물과 방한모자, 목도리 및 (주)DK글로벌 장은혜 대표가 후원한 소화기를 선물했다.

또한 지역 전도와 앙육을 위해 몽기총에서 현지어로 번역·출판해, 몽골 현지 사역자를 대상으로 목회자 세미나를 하고 있는 ‘십자가의 길’(저자 오병이어교회 권영구 목사) 목회·양육교재 시리즈와 성경만화 ‘엘리야’(광명 광산교회 오세철 집사 후원)를 전달하고, 주기도문으로 예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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