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약 40년을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대한민국의 안보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사명을 받고 전 후방 각지에서 오로지 이 길을 위해 헌신하였다. 후방 근무는 대부분 용산에 위치한 한미연합사에서 미군들과 함께 연합작전훈련을 수행하면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미군은 세계 최고의 능력을 가진 군대다. 한국군과 공산권을 포함한 대부분의 나라들의 전략전술은 방어 작전이든 공격작전이든 주 축선이 있고 보조 축선이 있다. 주와 보조의 의미는 부족한 전력 때문에 중점을 어디에 두는 것이 임무수행을 효율적으로 완수하는 데 도움이 되는가를 판단하여 병력과 장비와 물자투입의 우선순위를 선정하는 기준이 된다. 필자가 이들과 훈련하면서 항상 느낀 것은 한반도에서 작전수행을 하는데 소요되는 정보와 화력, 기동, 전투근무지원 등 모든 자산이 미군은 넉넉했기 때문에 방어와 공격에서 주 방향이냐 보조방향이냐의 우선순위보다는 적의 표적의 위치가 어디에 있느냐, 적진 깊숙한 곳인 종심 지역이든 가까운 근접 지역이든 한반도내의 그 어떤 지역의 표적도 나타남과 동시에 타격이 가능하도록 항상 준비되어 있다는 사실이 기뻤고, 한국군이 발전시켜야 할 핵심과제로 생각하고 있었다.
한미연합훈련이 중요한 이유는 이를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실시간에 타격이 가능하도록 주기적으로 연습하는 것이며, 또한 한배를 탄 동맹이기 때문에 중요한 것이다. 필자는 늘 한미동맹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으며, 감사한 마음이 든다. 미군은 모든 것을 스스로 행할 수 있고 지원할 수 있는 여건과 능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와 같은 상황은 상천하지에 충만하신 하나님의 존재와 유사한 면이 있다. 하나님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시고 천지에 충만하여 언제 어디서나 기도하면 즉시 도움을 주시는, 지금도 살아서 역사하시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비교는 십계명의 세 번째 "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는 망령된 말씀일 수 있으나,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사용한 사례임을 양해해 주기 바란다.
또 한 가지 모든 국민이 알아야 할 분명한 사실은 한반도의 분단과 현재 남북의 대치상황이 남북한의 문제만이 아니라 동북아의 문제이며 전 세계의 문제임을 인식하는 것이다. 1945년 8월 15일 태평양 전쟁의 산물로 일본의 패망으로써 일본 제국주의로부터 해방된 한반도는 남한과 북한에 각각 미군과 소련군이 진주함으로써 남북이 분단되었다. 남한은 하나님의 도우심과 초대 대통령 이승만 박사의 선견지명으로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건국하였고, 북한은 김일성에 의하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인 공산주의를 건국하였다. 1950년 6월 25일 새벽 김일성의 무력기습남침으로 시작된 6.25전쟁은 3년 동안 수백만 명의 사상자를 내고 정전 협정을 맺었으나 북한의 김일성 일당은 지금까지 한 번도 무력남침통일을 포기하지 않고 도발하였으며, 지금도 주민들을 생지옥으로 내몰며 군비를 강화하고 핵무기를 개발하여 대한민국과 동북아는 물론 전 세계의 모든 시민을 위협하고 있다. 이제 한반도는 세계의 화약고가 되었다. 이는 안보뿐만 아니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예술, 교육, 과학기술, 환경 등 모든 것이 얽혀 있는 복잡한 문제로 확산된 것이다. 남북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남북한 지도자의 역량도, 주변 4대 강국의 역량도 역부족이며, 인간의 지혜나 능력을 초월하여 모든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음으로써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난제인 것이 사실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우리가 의지할 것은 역사의 주관자이신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도우심을 바라는 것이다. 국가의 흥망성쇠를 주관하시고 지금도 살아서 역사하시는 창조주 하나님만이 이 문제를 해결하는 유일한 분임을 고백한다. 대한민국 국민과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기도해야 하는 이유이고, 북한의 주민들뿐만 아니라 동북아와 전 세계 하나님을 믿는 백성들이 기도해야 하는 이유다. 기도함으로써 하나님이 직접 행하시고 우리에게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놀라운 지혜와 통찰력을 주실 것이기 때문이다. 또다시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면 남북한만의 전쟁이 아닌 세계대전이 될 것이다. 따라서 평화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지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 외에는 상천하지(上天下地)에 하나님을 대신할만한 능력 있는 다른 인간이나 신(神)이 없기 때문인 것이다.
필자가 글을 쓰는 목적은 창조주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영원하심을 대한민국은 물론 전 세계 모든 족속에게 알리기 위함이며, 앞으로 21세기 지구상에서 가장 위태로운 화약고인 한반도가 하나님께 쓰임 받을 민족으로 거듭나도록 인도하는 것이며, 5천 년 역사의 한민족이 세계의 중심국가로 부상하는 것이 세계사적인 흐름임을 알리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서 대한민국이 다시 한번 도약하며 한국교회가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이 기본중의 기본이다. 이는 대한민국의 번영과 남북의 자유민주 복음통일과 동북3성과 연해주 옛 땅을 회복함으로써 더 큰 대한민국, 세계 초일류 통일강국이 되어 세계의 중심국가와 선교강국으로 거듭나는 것이며 하나님이 복주시고 기대하시는 대한민국과 한민족의 역할과 사명을 완수하는 길이다.
이스라엘의 역사로 돌아가 보자. 이스라엘 민족의 지도자 모세는 출애굽하여 광야 40년을 인도하였고, 여호수아 장군은 가나안 땅의 모든 족속을 복속시켰으며, 사사시대를 거쳐 마침내 이스라엘의 통일왕국을 세운 다윗 왕은 예루살렘에서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할 모든 준비를 마쳤다. 죽음을 앞두고 다윗은 아들 솔로몬에게 성전 건축을 당부하면서 자신과 이스라엘이 체험한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영원하심을 찬양한 말씀이 역대상 29장 10~13절이다. "다윗은 온 회중 앞에서 여호와를 송축하여 가로되 우리 조상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는 영원히 송축을 받으시옵소서 여호와여 광대하심과 권능과 영광과 이김과 위엄이 다 주께 속하였사오니 천지에 있는 것이 다 주의 것이로소이다 여호와여 주권도 주께 속하였사오니 주는 높으사 만유의 머리심이니이다 부와 귀가 주께로 말미암고 또 주는 만유의 주재가 되사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사오니 모든 자를 크게 하심과 강하게 하심이 주의 손에 있나이다 우리 하나님이여 이제 우리가 주께 감사하오며 주의 영화로운 이름을 찬양하나이다"라며 하나님을 경배하고 찬양하였다. 또한 이사야서 9장 6절 말씀은 장차 오실 메시아 즉 하나님의 아들, 삼위일체의 하나님이신 예수그리스도를 다음과 같이 묘사했다.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며 메시아의 탄생을 찬양하고 있다.
한반도는 하나님과 어떤 연관이 있기에 글의 제목을 '이스라엘 역사로 본 대한민국과 한민족을 향하신 하나님의 전략전략'이라고 했는가.
전략전술은 인간이 필요한 것이지 천지에 충만하신 하나님이 무슨 전략이나 전술이 필요하냐고 생각할 수도 있다. 옳은 말씀이다. 하나님은 처음과 나중이요, 시작과 끝이며, 알파와 오메가로 스스로 계신 분이기 때문이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존재하시는 분이다. 먼저 성경을 통하여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이야기를 시작해 보자. 하나님은 창세기 1장 27~28절에서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고 말씀하셨다. 따라서 인간은 누구나 창조주 하나님의 목적에 따라 태어났기 때문에 하나님의 의도와 뜻을 분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일이다. 창세기 1장 1절 말씀에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고 말씀하시고 마지막 여섯째 날에 인간을 창조함으로써 창세기 2장 1절 "천지와 만물이 다 이루니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피조물인 인간은 하나님의 기대와는 달리 하나님과 화목하여 창조의 목적에 부합한 삶보다는 죄악과 그 마음의 생각과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하나님은 보시고 땅 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심으로써 대홍수로 인간을 쓸어버리셨다. 오직 당세의 의인이고 완전한 자며 하나님과 동행한 노아와 그의 가족만이 살아남았다. 하나님은 그 후손 중에서 한 사람을 선택하여 비로소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기원전 2,166년에 출생한 아브라함이 바로 하나님이 택한 사람이다. 아브라함 한 사람을 택한 것은 하나님의 전략전술이다. 아브라함은 믿음이 좋은 인물로 메소포타미아 우르 땅 출신이다. 후세에 아브라함은 믿음의 조상이 되었다. 창세기 12장 1~2절을 보면 하나님의 구체적인 말씀이 나온다. "여호와께서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너는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얻을 것이니라 하신지라"고 하셨다. 아브라함은 갑작스러운 하나님의 말씀에 두렵고 떨리며 한편으로는 감사와 기대와 영광스러웠을 것이다. 이후 가나안 땅에 도착한 아브라함은 이삭을 낳고 이삭은 야곱을 낳고 야곱은 이스라엘의 12지파의 조상이 되었다. 하나님은 야곱의 열한 번째 아들인 꿈의 사람 요셉을 선택하셔서 애굽의 총리로 삼으셨다. 가나안 땅의 가뭄과 흉년으로 야곱은 칠십 명의 식솔들을 이끌고 요셉이 총리로 있던 애굽의 고센 땅에 터전을 삼았다. 하나님의 계획은 당시 세계 최고의 문명지인 애굽에 요셉을 선발대로 보내서 안정된 가운데 이스라엘로 큰 민족을 이루게 하는 것이었다. 고센 땅은 농사를 기본으로 하는 애굽인들과는 멀리 떨어진 곳으로 유목하기에 적합할 뿐만 아니라 같은 민족끼리 혼인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였다. 그 결과 약 400년이 지난 후 출애굽할 당시 이스라엘 민족의 수는 장정 60여만 명을 포함한 약 2~3백만 명으로 추정되는 민족으로 번성한 것이다. 큰 민족을 이룬 것이다. 이스라엘 민족의 지도자는 모세였다. 이는 한민족의 5천 년의 역사로 비유하면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건국한 이승만 대통령과 같은 존재였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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