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은 설교 중에서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으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는 말을 듣게 된다. 이는 믿음에 관한 말씀이며 ‘믿음은 자신의 노력이 아닌 성령으로 인한 선물이다’라고 박진섭 교수(달라스침례대학교 경영학과, 저자)는 말하고 있다.
이를 논증하기 위해 그는 성경 속에 있는 구원과 관련된 여러 말씀을 하나의 관점으로 정리해 구원에 대한 중요한 결론을 본 도서에 담아내 도출했다. 이런 과정을 통해 독자들이 행위를 강조하는 율법주의나 신비 체험만을 강조하는 영지주의에 빠지지 않고, 말씀과 성령 중심의 신앙을 가지도록 권면하고 있다.
저자는 책 속에서 “사도 바울은 로마서 3:31에서 믿음으로 율법을 굳게 세운다고 말한다. 이것은 믿음으로 율법의 요구 즉 하나님 의(義)의 요구를 만족시킨다는 뜻이다. 사도 바울은 이어지는 로마서 4장에서 아브라함의 믿음을 예로 들어 어떻게 믿음으로 율법의 요구를 충족시키는가를 설명한다. 우리가 믿는 것은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처럼 우리에게도 몸의 부활을 주실 것이라는 약속을 믿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성령님께서는 우리로 죄인임을 깨닫게 하시고, 우리가 의로우신 예수님을 믿으면 생명을 얻을 것이요, 그렇지 않으면 심판에 이를 수밖에 없음을 깨닫게 하신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으면 성령님께서 우리 안에 들어와 거하시며, 죄로 인해 하나님으로부터 분리되었던 우리가 하나님과 다시 하나가 된다. 이것은 성령님께서 우리 안에 거하시고 우리가 성령님 안에 거하게 될 때 이루어진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 이처럼 예수님을 믿어 성령님으로 거듭난 사람은 영생을 얻은 기쁨과 천국에의 소망 중에 참 행복을 발견하게 되며, 이 사람은 이 땅에서 사는 동안에는 그리스도의 사신으로 남을 섬김으로써 진정한 행복을 누리는 사람이다. 그는 더 이상 이생의 자랑을 추구하며 남보다 높아져야 만족을 얻는 그런 사람이 아니다. 예수님께서는 섬기는 지도자의 도를 말씀하시며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한다’라고 말씀하신다(마 20:26-27). 이어서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이신 자신이 사람의 아들로 오신 것은 자신의 목숨을 우리를 위한 대속물로 주심으로 우리를 섬기시기 위한 것이라고 말씀하신다(마 20:28)”라고 했다.
끝으로 그는 “성령님께서 한 사람을 인치시는 사건은 한번 일어나는 사건으로 믿는 사람에게 들어 오시는 성령님께서는 결코 그 사람을 떠나는 일이 없음을 시사한다. 이것은 우리에게 허락된 구원은 그것을 이루시는 분이 우리 안에 내주하시는 성령님이시기 때문에 결코 변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했다.
한편, 박진섭 교수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버클리대학교 경영학과에서 공부했으며 미국 달라스 소재 뉴송교회에서 안수집사로 사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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