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NGO 굿피플(회장 최경배)은 태풍 힌남노로 인해 큰 수해를 입은 포항시 이재민을 돕기 위해 2천만원 규모의 긴급구호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6일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경상권을 할퀴고 지나가면서 경북 지역의 피해가 심각한 상황으로, 정부는 7일 포항시와 경주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바 있다. 특히 경북 포항시 남구 대송면 일대는 5, 6일 이틀 간 453mm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1135가구 중 90% 가량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
굿피플은 이에 포항시에서도 태풍 힌남노로 가장 극심한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시 대송면 이재민을 돕기 위해 2천만원 규모의 긴급구호를 진행했다.
긴급구호 물품은 세탁세제, 베이킹소다, 물티슈, 고무장갑, 즉석밥 등 5종 9,928개로 침수 피해를 입은 가정에서 필요로 하는 물품으로 구성했다. 물품은 현장에서 이재민 가정으로 직접 전달할 방침이다.
굿피플 최경배 회장은 “태풍 힌남노로 인해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수재민 분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굿피플은 어려운 이웃의 곁에서 동행하며 필요를 면밀히 살피고, 일상으로 신속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한편, 굿피플은 지난 8월 수도권에 집중된 폭우로 피해를 입은 서울시 관악구와 동작구 이재민에게 ‘사랑의희망박스’를 지원하는 등 재난으로 고통받는 국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긴급구호를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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