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은 교회를 다니지만 ‘교회에 오고 가는 모든 사람을 그리스도인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쉽게 대답하기는 어렵다.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 저자)는 기독교 신앙의 핵심 가치를 성경을 통해 말씀 중심으로 이해하고자 하는 그리스도인, 세상 속에서 살아가지만, 세상에서 구별된 삶을 살기 원하는 그리스도인, 기독교 신앙을 이해하고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찾고자 하는 신앙 입문 그리스도인을 위해 본 도서를 집필했다.
이 책은 신론, 인간론, 교회론, 구원론 등 기독교 교리의 핵심적인 부분을 성경을 통해 쉽게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그리스도인의 삶이 궁극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길 소망하며 이 책이 그 첫 걸음이 되길 바라고 있다.
이 목사는 책 속에서 “‘순복음’이라는 용어는 ‘Full Gospel'을 번역한 것으로 ’Full'은 ‘가득 차다’, ‘Gospel’은 ‘복음’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 의미를 직역하면 ‘복음으로 충만한 상태’, ‘오직 복음으로만 순수하게 가득한 상태’를 의미한다”라고 했다.
그는 “죄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인격적으로 거부하는 일이요, 하나님의 뜻으로부터 탈선하는 것이다. 죄는 하나님의 목적과 뜻과 명령에 대한 직접적인 반역으로, 인간 스스로 자기 삶의 주인이 되어 자기의 이기적 욕망을 채우려는 목적으로 하나님께 도전하는 행위이다”라며 “사랑은 가장 근본적인 하나님의 성품이다. 하나님의 사랑은 자신을 기꺼이 내어 주는 희생적인 사랑이다. 사랑의 하나님은 인자하고 은혜로우며 자비하고 오래 참으시는 아버지 하나님이다”라고 했다.
이어 “부활이 없으면 기독교는 죽은 종교와 다름이 없다. 우리의 구원도 헛되고 믿음도 헛되며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도 의미가 없어진다.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기독교의 생명이며, 기독교만이 지닌 독특성이다. 성령으로 충만한 삶은 예수 그리스도로 충만한 삶이다. 우리 자신은 죽고 우리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삶이다. 우리의 몸은 이제 그리스도의 뜻을 이루는 그리스도의 몸이 되고, 우리의 마음은 그리스도의 생각을 품은 그리스도의 마음이 되며, 우리의 의지는 그리스도의 의지의 인도를 받게 됨으로 전인격이 그리스도의 것이 되는 삶을 살게 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으로써 하나님의 권위를 가지고 있기에 성경의 권위에 복종하는 것은 곧 하나님의 권위에 복종하는 것이 된다. 또한 성경이 기독교의 모든 선포와 가르침에 대한 ‘진리의 규범’이기 때문에 기독교적 삶의 모든 이론과 실천은 언제나 성경으로 검증받아야 한다”라고 했다.
이영훈 목사는 “우리가 회개하면 하나님은 우리를 용서하고 사랑으로 품어 주신다. 이를 하나님이 죄를 간과하시는 것으로 오해하면 안 된다. 하나님은 죄에 대해 심판하신다. 그러나 심판하기를 좋아하거나 바라시는 분이 아니다. 하나님은 악인의 죽음조차도 기뻐하지 않으시며 모든 사람이 회개하고 돌아오기를 바라고 계신다”라고 했다.
끝으로 그는 “교회에 다닌다고 모두가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교회에 와서 말씀을 듣기만 하고 따르지 않는 사람은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입성하셨을 때 환호만 하던 무리와 다를 바 없다. 예수님의 모습을 본받고 그 말씀대로 사는 사람이 진짜 제자다. 힘들고 고단해도 묵묵히 예수님이 가신 길을 따라가는 사람이 진짜 제자다”라고 했다.
한편, 이영훈 목사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제2대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으며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대표총회장, 사단법인 굿피플인터내셔널 이사장, 교회성장연구소 대표이사, 국민희망실천연대 이사장 등을 겸임하고 있다. 저서로는 <오직 성령으로>, <용서의 위대한 힘>, <십자가 순복음 신앙의 뿌리>, <행함이 있는 믿음>, <모든 일을 사랑으로 행하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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