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영모 목사
예장 통합 총회장 류영모 목사 ©기독일보 DB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류영모 목사가 태풍 힌남노 피해의 빠른 회복을 바라는 메시지를 6일 발표했다.

류 대표회장은 “태풍 힌남노가 제주도와 경상도 지역에 큰 피해를 남기고 지나갔다. 피해를 입은 국민과 함께하며, 빠른 회복을 기도한다”며 “금년 들어 국내외를 막론하고 큰 재난이 반복하여 몰려오고 있다. 봄에는 울진·삼척 지역에서 역대 최대의 산불이 일어나더니, 최근에는 국지성 폭우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했는데, 이번에는 역대급 태풍 힌남노가 몰려왔다”고 했다.

또 “외국에서는 파키스탄에 큰 홍수가 났다. 생활환경이 아직 열악한 가운데, 인구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국토의 3분의 1이 대홍수로 피해를 입어 현지에서는 ‘노아의 홍수 같다’는 말이 나올 정도라고 한다”며 “체류 선교사들이 구호에 앞장서고 있으나 도움의 손길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했다.

류 대표회장은 “우리는 ‘너희 중에 고난 당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기도할 것이요 즐거워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찬송할지니라’(야고보서 5:13)는 말씀에 따라, 재난을 당한 이웃을 위하여 기도하며, 마음을 같이해 빠른 극복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먼저, 지역교회는 피해를 입은 교인 가정은 물론 주민들의 피해를 함께 보듬어 주시기 바란다”며 “또한 교단에서는 지역별로 피해 가정을 돌아보고, 피해 규모를 파악하며, 전국 교회가 도울 수 있도록 하자. 이를 위해 회원 교단에서는 회원 교단 내 교회 주변의 피해를 파악하여 알려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특히 본회와 협력하며 재난구호를 위해 앞장서고 있는 <한국교회봉사단>과 <월드비전>, <기아대책>과의 협력을 통해 속히 이 재난을 이겨내도록 힘을 모으자”고 전했다.

류 대표회장은 “우리는 이러한 재난의 시기에 더욱 절제하며, 재난 가운데 있는 이웃을 돌보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자”며 “다시 한번 하나님의 돌보심의 은혜가 피해를 입은 모든 분 가운데 함께하시기를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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