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목회자자녀공동체(WPK)
세계목회자자녀공동체(WPK) 회원들 ©WPK
세계목회자자녀공동체(World Pastor's Kids Ministry, 이하 WPK)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2박3일 간 서울 은평구 팀수양관에서 ‘백신’이라는 주제로 여름수련회를 개최한다.

WPK는 지난 2007년 ‘축복받은 자녀들의 모임’이라는 이름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출발한 초교파 단체다. 세계 목회자와 선교사의 자녀들을 위한 사역을 펼치고 있다.

단체의 모토는 ‘목회자 자녀 한 사람의 회복이 목회자 가정을 회복시키고, 목회자 가정의 회복을 통해 교회를 회복시키며 곧 지역과 나라를 회복시킨다’이다.

이번 수련회는 그간 코로나19로 인해 열리지 못하다가 2년 6개월 만에 다시 오프라인에서 열린다. 강사로는 WPK 지도목사들인 홍민기 목사(라이트하우스 무브먼트 대표)와 전정훈 목사가 나선다.

수련회에는 부모님 중 한 분 이상이 정통 교단에 소속된 목회자 또는 선교사인 자녀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한다.

WPK는 “이번 수련회를 통해 우리가 그 동안 얼마나 감사한 환경에서 예배 드리고 있었는지 깨닫고, 말씀을 통해 영성을 회복하고 코로나19보다 더 큰 영적 고난이 닥쳐와도 대항할 수 있는 믿음의 결단을 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수련회에 대한 문의는 단체 홈페이지(www.wpk.co.kr) 및 SNS[wpk_ministry(인스타그램), WPK ministry 검색(페이스북)]를 통해 할 수 있다.

한편, WPK는 “미자립교회의 목회자 자녀들은 태어날 때부터 부모님이 목회자라는, 자신이 가지는 사명과 책임감에 대해 올바로 이해하지 못하고 혼란과 부담감을 지니고 살아간다”며 “또 10~20대의 시기를 또래의 신앙을 가진 청년들과 보내지 못해 주위에 자신의 고민에 대해 털어놓을 사람이 없거나, 오히려 세상에 더 많이 노출되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그러면서 “WPK는 PK(Pastor's Kids)로 태어나서 가지는 의무감과 부담감을 자신의 멍에가 아닌 축복으로 생각하게 하며, 왜 우리가 목회자자녀로 태어났는지, 남들과 다르게 태어날 때부터 하나님을 알게 된 우리가 해야할 일은 무엇인지를 예배를 통해 훈련시킨다”고 했다.

이는 “한 목회자 자녀가 그 목회자 가정을 회복시킬 수 있고, 회복된 목회자의 가정이 교회를 회복시키고, 회복된 교회가 그 지역사회를 회복시키고 부흥시킬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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