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훈 목사(포도원교회 담임)가 6일 만나교회(김병삼 목사) 2022 이열치열부흥회에서 “실력 있는 사람의 특징에는 8가지가 있다. 그것은 꿈, 꾀, 끼, 깡, 끈, 꼴, 꾼, 끝”이라고 말했다.
‘실력차이’(시 109:4)라는 주제로 설교한 김 목사는 “본문은 ‘사랑하고자 하나 도리어 나를 대적한다’고 말한다. 다시 말해서 사랑하자고 시작한 것이 사랑과 전쟁이 벌어지는 것이 현실”이라며 “그럴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기도할 뿐이며 이것이 답”이라고 했다.
이어 “사랑도 실력이다. 사랑할 수 있는 용량과 품격, 수준이 되면 어떤 사람과 만나도 행복하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사랑은 주는 것이기 때문”이라며 “고린도전서 13장 11절을 보면 ‘어린아이의 일을 버렸다’고 말한다. 어린아이는 사랑을 못하며, 어른이 되어서야 할 수 있는 것이 사랑이다. 또 사랑은 하는 것보다 받는 것이 먼저이다. 그러나 사랑을 받아 본 적이 없기에 사랑하기가 어려운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실력 있는 사람의 특징에는 8가지가 있다. 그것은 꿈, 꾀, 끼, 깡, 끈, 꼴, 꾼, 끝”이라며 “먼저, ‘꿈’은 곧 비전으로, 사람에게 어떤 비전이 있는지에 따라 큰 차이가 있다. 하나님은 복을 주시기 전에 꿈을 주신다. 이 시대의 비극은 꿈과 비전이 없는 것이다. 꿈을 꿔야 꿈같은 일이 생기며, 기도 제목이 있어야 기도 응답이 있듯 사람에겐 꿈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두 번째는 ‘꾀’ 즉 지혜이다. 시편 1편을 보면 복 있는 자는 악인의 꾀를 따르지 않는다고 했다. 지혜가 건강·부자·행복인 것이다. 복 있는 자는 판단과 분별력이 뛰어나기에 행복을 찾아 가는 것”이라며 “세 번째로 ‘끼’는 은사(달란트)이다. 공평하신 하나님은 사람에게 각각 달란트를 주셨고, 우리는 그것을 찾아야 되는 것 이다. 자신에게는 없는 것을 가지고 열등감, 죄책감에 사로잡힐 이유가 없다. 하나님께서 주신 것대로 살아가면 되는 것이다. 우리에게 주어진 기본기를 감사함으로 받고 불일듯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네 번째로 ‘깡’은 담대함이다. 즉 베짱이 있어야 한다. 두려워 떨지 말고 마음을 담대히 해야 한다. 마음에도 힘줄이 있다”며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와 솔로몬에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했다. 마음을 담대하게 해야 한다. 예수님께서 들어 쓰신 사람은 연약한 자들이었다. 그러니 연약한 우리들은 주님이 함께 하심을 믿고, 두려워해선 안 될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다섯 번째는 ‘끈’이다. 가방끈은 짧아도 기도의 끈은 길어야 한다”며 “여섯 번째는 ‘꼴’, 즉 꼴값을 떨어야 한다. 지나친 겸손과 자기 비하 그리고 자격지심은 믿음이 없는 것과 같다. 우리를 아들과 딸로 삼으신 하나님의 작품인 우리를 훼손해선 안 된다”고 했다.
김 목사는 “일곱 번째는 ‘꾼’으로, 말썽꾼·구경꾼이 되지 말고 일꾼이 되어야 한다. 은혜의 자리를 빠지지 말고, 토라지지 말며, 용서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주도적인 주인공 의식을 가지고, 전문성을 갖춰서 절대 믿음을 가지고 자신감 있게 나아가야 한다”며 “마지막 여덟 번째는 ‘끝’으로, 끝내주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나중 축복을 받아야 한다. 성경 구약에서 룻은 나중 축복을 받은 대표적인 인물이다. 훗날 보아스와 룻 계통에서 다윗이 나오게 된다.
아울러 “본문을 통해 실력의 차이는 실력이 아니라 고민·몸부림·기도의 차이”라며 “실력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엎드리는 것”이라며 “기도의 실력 그것이 영적 힘의 차이이다. 코로나의 위기를 극복하면서 기도의 무릎이 강화되어 기도로서 승리하는 모두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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