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크리스천 브로드웨이로 불리는 ‘사이트앤사운드 극장(Sight & Sound Theatres)’이 다윗 왕의 일대기를 뮤지컬로 제작해 개봉을 앞두고 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다윗-라이브(David-Live)’는 그가 어린 소년 시절부터 블레셋의 거인을 죽이고 이스라엘의 왕이 되는 과정을 풀어낸다.
이번 뮤지컬은 다윗이 골리앗 및 다른 거인과의 전투에서 크게 승리하지만, 밧세바와 간음한 뒤 하나님 앞에 죄를 자복하고 회복하는 과정도 감동적으로 묘사한다. 온라인 공연에는 15분간의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도 담겨 있다.
라이언 밀러 프로듀서는 CP와의 인터뷰에서 “결국 성경에서 가장 유명한 왕이 되는, 양치기 소년 다윗의 놀라운 이야기는 뜻밖의 모험으로 가득 찬 일대기”라며 “이 작품은 그의 삶의 모든 복잡함과 그가 승리와 실패를 통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으로서 어떻게 인내했는지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 뮤지컬은 9월 실시간 스트리밍 이벤트 기간 동안 개봉되며, 자체 플랫폼인 ’sight-sound.tv’에서 시청할 수 있다.
사이트앤사운드는 코로나19 팬데믹이 본격화된 2020년부터 관객들이 집에서 라이브 극장을 체험할 수 있도록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 회사는 2020년 ‘에스더 여왕-라이브’(QUEEN ESDER-Live)’에 이어 2021년 부활절 기간에 ‘예수-라이브’(JESUS-Live)를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방영했다.
밀러는 자신이 성경을 읽는 내내 다윗이 “분명 주님과 관계 맺는 방식이 달랐다. 이는 실제로 내가 본 적도, 가져본 적도 없는 방식이었다”며 “그것이 무엇인지 발견하고, 쇼로 만드는 동시에, 사람들이 기대하는 모든 재미와 액션 어드벤처, 멋진 장면들을 지키는 것이 목표였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와 미주리주 브랜슨에서 극장을 운영하며 40년간 2500만 명이 넘는 관객들에게 성경에 기반한 연극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해 왔다. 이후 제작사는 스트리밍 채널을 개설해 매년 성경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을 방영하고 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