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민족교류협회 제6차 한반도 평화포럼
사단법인 우리민족교류협회가 12일 오후 김포 소재 애기봉 전망대에서 ‘제6차 2022(상반기) 한미지도자 한반도 평화 포럼’을 개최했다. 앞줄 우측 첫 번째부터 한국기독교부흥사협의회장 정여균 목사, 권오주 회장, 국회의원 송석주, 조직위원장 김영진 전 농립부장관, 협회 총재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 헤리티지재단 설립자 에드윈 퓰너 박사, 협회 법률 상임고문 황우여 전 사회부총리, 협회 송기학 이사장, 주한유엔사(UNC) 한미연합사(CFC) 주한미굮사(USFK) 군종실장 대령 김철우 목사, 워싱턴 한미국가조찬기도회 서옥자 이사장 ©주최 측 제공

사단법인 우리민족교류협회(회장 권오주, 이사장 송기학)가 지난 12일 오후 김포 소재 애기봉 전망대에서 ‘제6차 2022(상반기) 한미지도자 한반도 평화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협회 총재 이영훈 목사, 미국 해리티지재단 설립자 애드원 플너 박사, 송기학 이사장과 권오주 회장이 협회가 한국전쟁 정전 70주년 기념사업 일환으로 애기봉 정상에 건립한 남북평화의 종을 타종했다.

우리민족교류협회 제6차 한반도 평화포럼 타종 행사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송기학 이사장, 이영훈 목사, 해리티지재잔 애드윈 플너 박사, 협회 권오주 회장이 포럼에 앞서 남북평화의 종을 타종하고 있다. ©주최 측 제공

타종 직후 협회 사무총장 김명기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1부 ‘한반도 통일기원 감사예배’에서 이영훈 목사가 ‘진리와 자유’라는 제목으로 설교했으며 이어 진행된 특별기도에서는 남양주 주평강교회 정귀석 목사가 ‘한반도 평화통일과 북한복음화를 위하여’, 한국기독교부흥사협희 정여균 목사가 ‘국가안보와 위정자들을 위하여’, 워싱턴 한미국가조찬 기도회 서옥자 이사장이 ‘한미동맹 강화와 한반도 평화발전’을 제목으로 각각 기도했다. 특별기도에 이어 제주특별자치도 기독교교단협의회장 강성조 목사(동안교회)의 축도로 1부 순서가 마무리됐다.

2부는 정봉대 주한유엔사(UNC)·한미연합사(CFC)·주한미군사(USFK) 한미종교지원협력관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조직위원장 김영진 전 농림부장관의 개회선언과 협회 권오주 회장의 대표인사, 김병수 김포시장의 감사 인사, 송기학 이사장의 경과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송 이사장은 경과보고에서 “한국 근무를 무사히 끝낸 후 오늘 한반도 평화 메달을 수상하고 한국을 떠나게 되는 장병들이 북녘땅이 내려다보이는 이곳에서 다시 한번 지구상의 유일한 분단 국가의 분단 아픔을 체험하고, 앞으로 어느 곳에 계시든지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해 가는 일에 지혜와 경험을 모아 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제6차 포럼을 이곳에서 개최하게 되었다”라고 했다.

수여식 사진
이영훈 목사가 애드윈 플너 박사에게 지난 2021년 12월 30일에 진행된 ‘제9회 2021 한반도 통일공헌대상’의 상패와 메달을 수여했다. ©주최 측 제공

이어진 축사 순서에서 김진표 국회의장과 최재형 국회의원이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으며 황우여 전 교육부 장관 겸 사회부총리와 송석준 국회의원 등의 축사가 있었다. 이어 이영훈 목사가 애드윈 플너 박사에게 지난 2021년 12월 30일에 진행된 ‘제9회 2021 한반도 통일공헌대상’의 상패와 메달을 수여했다. 이어 진행된 제6차 포럼 시상식에서 주한유엔사(UNC)·한미연합사(CFC)·주한미군사(USFK) 등지에서 정해진 기간 성실하게 한국 근무를 마치고 돌아가게 되는 장병 중 특별히 선정된 18명에게 ‘한반도 평화메달’을 수여했다.

한반도 평화메달은 협회가 지난 2013년 한국전쟁 정전 60주년 기념사업 차원에서 한반도 분단의 현장이자 상징인 DMZ의 녹슨 철조망과 한국전쟁에서 희생된 참전용사들의 넋이 깃들어 있는 6.25 당시 탄피 등을 녹인 특수합금으로 대한민국 국민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제작한 것이다.

애드윈 플너 박사
이영훈 목사가 애드윈 플너 박사에게 지난 2021년 12월 30일에 진행된 ‘제9회 2021 한반도 통일공헌대상’의 상패와 메달을 수여했다. ©주최 측 제공

수상식에 이어 애드윈 플너 박사가 ‘한미동맹 발전을 위한 제언’이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했다. 플너 박사는 “여전히 분단의 과제를 안고 있는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해 한미 양국이 활발한 민간교류를 촉진해 가자고 했다. 민간차원에서 우리가 활발히 교류하며 한반도 평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한다면 한반도 역사의 축을 평화와 통일의 축으로 가져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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