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길영 대표(세븐에듀 대표, 수학 강사)의 신간 <자녀의 꿈을 돕는 부모의 기도>(출판사: 규장)가 오는 28일 출간될 예정이다. 저자는 치열한 영적 전쟁터 한가운데 있는 자녀들을 부모가 기도로 지켜주어야 한다고 말한다. 여러 어려움을 겪으며 기도의 힘을 경험한 저자는 모든 일은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뤄지는 것임을 깨달았다. 그래서 공부할 때도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많은 학생을 명문대에 진학시킨 수학 일타강사로 유명한 저자는 부모가 공부하는 자녀를 어떻게 도와줘야 하고 어떻게 기도로 서포트 해줘야 하는지를 이 책을 통해 전하고자 한다.
저자는 책 속에서 “어렸을 때는 돈만 있으면, 학벌만 좋으면, 인기와 명예만 있으면 행복하게 잘 살 수 있을 줄 알았다. 하지만 주님 없이는 모든 것이 모래 위의 성임을 깨달았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하나님과 연합하여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임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하나님과 연합하여 살아갈 때 하나님 아버지의 일이 곧 나의 일이고, 나의 일이 또한 하나님을 위한 일이란 것도 알게 되었다”라고 했다.
그는 “내 일이라고만 생각했던 수학 강의를 하나님은 사역이라고 하셨다. 또 내가 잘나서 쓰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에 쓰신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포기하지 않고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나를 위기에서 건지신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하나님을 믿어보니 하나님은 정말 대단한 분이셨다. 내가 아무리 많은 죄를 지어도, 아무리 문제가 많아도 하나님께서 쓰시고자 하시면 나를 고쳐서라도 반드시 쓰신다. 나의 능력은 중요한 것이 아니다. 모든 능력은 오직 하나님의 것이고, 나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루시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기도하고 기대하며 기다리면 반드시 열매가 열린다. 기대가 없으면 열매를 맛볼 수 없다. 하나님께 기도하면서도 ‘난 안 되나봐’ 하며 체념하는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에게는 하나님이 복을 주실 수 없다. 하나님은 기대하는 사람에게 복을 주신다. 우리의 꿈은 야망일 때가 많다. 우리의 야망과 하나님의 꿈은 충돌하는 경우가 많으며 하나님과 갈등을 겪게 된다. 그렇기에 하나님이 인간의 꿈을 무너뜨리시는 것이다. 이는 하나님의 계획이 있으시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말로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이다. 예전에는 내가 잘나서 성공했다고 생각했던 적도 있었는데, 살아 숨 쉬는 모든 것, 내가 누리는 모든 것이 다 주님의 은혜라는 것을 깨닫고 나니 기도할 때마다 너무 기쁘다. 아직도 많은 사람이 하나님이 나를 위해서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하나님을 내가 원하는 것을 달라고 기도하면 그것을 주셔야 하는 분으로 생각하고, 기도해도 들어주지 않으시면 하나님을 원망하게 된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하나님이 나를 위해서 존재하시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하나님을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라고 했다.
저자는 이어 “말씀과 기도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말씀을 사모하여 묵상하면 우리는 자연스럽게 말씀에 기대어 기도하게 된다. 말씀은 자연스럽게, 필연적으로 기도를 불러온다. 주님은 성경 말씀을 보며 부르짖어 기도하는 사람에게 반드시 응답해주신다”라며 “이제 자녀를 부모님들이 지켜줘야 한다. 바로 지금 이 시간 자녀를 위해서 중보기도해야 한다. 공부의 가장 큰 적은 기도하지 않는 것이다. 기도를 포기하거나 기도하기를 거부한다면 전쟁터에서 최고의 무기를 포기하는 것과 같다”라고 했다.
그는 “하나님의 축복을 받으려면 하나님이 어떤 약속을 하셨는지 알아야 한다. 그래서 약속의 말씀인 성경을 우리는 매일 봐야 한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은 반드시 약속을 먼저 주신다. 그리고 우리가 그 약속을 믿으면 하나님은 그 믿음에 역사하셔서 그 약속을 이뤄 주신다. 옆에서 누가 아무리 비관적인 이야기를 하더라도 개의치 말고 믿음의 눈을 뜨길 바란다. 감사는 현재 눈에 보이는 것 그 너머를 보는 믿음에서 나온다. 예수님은 남자만 5천 명이 넘는 사람들을 먹이실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믿으셨기 때문에 미리 감사기도를 드리셨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주님은 우리와 늘 함께 대화하고 싶어 하신다. 주님과의 친밀한 교제, 그것이 바로 기도의 본질이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쉬지 말고 기도하라’라고 말씀하셨다. 이제서야 그 말씀이 정확하게 이해가 간다”라며 “부모는 자녀를 위해서는 어떤 희생도 마다하지 않는다. 자녀 중심으로 가정의 모든 것이 돌아간다. 늘 자녀를 생각하고 자녀에게 헌신하게 된다. 다른 것은 다 아껴서라도 자녀에게 공부를 시키며 자녀에게 모든 걸 올인하게 된다. 하지만 자녀에 대한 사랑도 선을 넘으면 이제 우상숭배가 된다”라고 했다.
끝으로 저자는 “진짜 하나님을 믿으면 기다릴 수 있다. 믿음이 있는 사람은 하나님의 때를 기다린다. 믿음이 있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선하신 분임을 믿고 늘 나에게 좋은 것을 주기 원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그분의 때를 잠잠히 인내하며 기다린다. 세상에서 기쁨을 추구한다면 하나님의 품 안에서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선 안에서만 기쁨을 추구해야 한다. 그 선을 넘으면 절대 안된다. 그 선을 넘으면 기쁨은 쾌락이 되고 방종이 되고 어둠으로 가게 된다. ‘나만 행복해야지’ 하는 계획은 반드시 실패한다. 나만의 행복을 위해 살다가는 결국은 불행해진다. 우리 가족만 사랑해서는 안된다. 우리 인생은 한마디로 사랑하는 것이다. 사랑한 것만 남는다”라고 했다.
한편, 차길영 대표는 카이스트 대학원에서 공학 석·박사과정을 수료했고 EBS와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 방송에서 많은 수강생을 보유하며 인기 강사로 떠올랐다. 현재 세븐에듀, 차수학, 수학싸부 대표이며 극동방송에서 <차길영의 교육칼럼>을 진행하고 있다. 저서로는 <차길영의 수능적 발상>, <차길영의 마으겔로쉬>, <교실 밖으로 꺼낸 수학이 보이는 세계사>, <나의 수학 사춘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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