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 침례교회의 축제인 제10차 아시아·태평양 침례교대회(Asia Pacific Baptist Federation, 이하 APBF)가 오는 9월 5일부터 7일까지 지구촌교회(담임 최성은 목사)에서 ‘Stronger Together’라는 주제로 열린다.
APBF는 아시아·태평양 22개국 65개 침례교단과 3만 3천여 개의 교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선교와 전도에 대한 뜻을 모아 서로 협력하기 위해 5년마다 열리는 국제행사다.
올해는 기독교한국침례회총회(총회장 고명진 목사, 대회 준비위원장 유관재 목사)가 주관하는데 이번 제10차 APBF 한국대회가 주목을 받는 이유는 코로나 이후 한국에서 개최되는 첫 번째 국제 선교대회이기 때문이다.
아시아·태평양 침례교 지도자 300여 명이 직접 참석해 세계선교를 위해 협력하고, 나아가 2024년 한국에서 열릴 로잔선교대회에 앞서 선교의 문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선 APBF 총회장 에드윈 람(Edwim Lam) 목사, 세계침례교연맹(BWA) 사무총장 엘리야 브라운(Elijah Brown) 박사, 지구촌교회 최성은 목사, Elon318 Community교회 아이 나하라 텟세오(Ai Nohara Tetseo) 목사, 호주침례교 세계구호단체 대표 멜리사 립셋(Melissa Lipsett) 목사가 강사로 나서 말씀을 전할 예정이다.
또한, 지구촌교회 방송팀은 영어로 진행되는 모든 집회를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힌디어, 태국어, 버마어, 베트남어, 말레이시아어 등 8개 국어로 송출하며 APBF에 속한 3만 3천여 개 교회가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다.
APBF 대회를 주관하는 기독교한국침례회총회는 오는 7월 12일 여의도 총회회관에서 준비위원장, 총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디어데이를 열고 APBF대회의 의미와 중요성을 소개할 예정이다.
대회가 열리는 지구촌교회의 최성은 목사는 “‘Stronger Together’라는 주제로 열리는 제10차 APBF 한국대회는 현대선교의 흐름이 해안 선교에서 내륙 선교 그리고 미전도 종족 선교에 이어 협력 선교(Cooperative Mission)로 변화하고 있으며, 현대선교의 구심점이 서구에서 아시아로 전환되고 있음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또한 43억 아시아 선교를 위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침례교단의 협력을 공고히하는 동역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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