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창조와 재림의 가운데 사는 우리가 하나님 나라에 갈 때까지 어떻게 살 것인가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게 하옵소서.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고, 날 때가 있으면 세상 떠날 때가 있습니다. 신앙으로 건강과 부와 번영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때나 시기는 아버지께서 아버지의 권한으로 정하신 것이니, 너희가 알 바가 아니다. 우리가 궁금해하는 세상의 종말에 대한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창조에서 출발한 세상이 예수님의 재림이라는 클라이맥스에 이르게 됩니다. 주님께서 다시 오셔서 하늘과 땅과 모든 것을 새롭게 만드시고, 고통도 죽음도 눈물도 없는 새로운 구원의 세계를 영원히 누릴 그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렇다. 내가 곧 가겠다, 말씀하시는 주 예수님 앞에 “아멘. 오십시오, 주 예수님!”(계22:20) 요한과 같이 자신 있게 대답하고 그때를 기다리게 하옵소서. 깨어서 그날을 준비하게 하옵소서. 성령님을 알고, 믿고 성령님의 충만함과 능력을 받아, 언제 종말이 오더라도 예수님의 속죄와 구원의 증인이 되게 하옵소서. 워낙 용기가 부족하여 기도합니다. 성령님이시여, 저에게 나타나 주옵소서. 충만하게 채워 주시옵소서. 힘을 주시고 용기를 주시고 능력을 주시옵소서. 성령님의 사람으로 만들어 주옵소서. 성령이 임하시면 능력을 확실히 받습니다. 힘이 생깁니다. 기도하는 힘, 찬양하는 힘, 말씀을 이해하는 힘, 복음을 전할 힘을 허락하옵소서.

예수님이 재림하실 날이 멀지 않습니다. “주 예수의 강림이 가까우니 저 천국을 얻을 자 회개하라.” 하늘을 쳐다보는 사람들에게 천사가 너희를 떠나서 하늘로 올라가신 이 예수는, 하늘로 올라가시는 것을 너희가 본 그대로 오실 것이다 전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완전히 회복하고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시면 재림하셔서 인생의 수고를 그치게 하시고 눈물도 아픔도 슬픔도 죽음도 없는 그 세계에서 하나님과 함께 영원히 살게 하실 것입니다. 우리는 우주가 새롭게 되어 새 하늘과 새 땅에서 하나님과 함께 행복을 누리며 살 것입니다. 자유로운 몸이 될 영광스러운 그 날을 기다립니다. 그 날이 반드시 올 것입니다. 저에게 힘을 주시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179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와 숭의여대에서 교수, 교목실장으로 일했으며, 한국기독교대학 교목회 회장, 한국대학선교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기도시집 香>,〈주를 대림하는 영성>, 〈성서다시보기>(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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