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나님!
시간이 흘러 저의 겉 사람은 쇠약해져도 속 사람은 날마다 번성하게 하옵소서. 성령 세례를 주옵소서. 성령님의 능력으로만 살 수 있습니다. 성령님을 만나고 성령님을 알게 하옵소서. 성령님의 감동을 주시고 내 안에 계셔서 늘 능력을 더하시옵소서. 말씀을 읽어도 깨달아지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성령님이 함께하시면 눈이 뜨이고 귀가 열리고 깨달아집니다. “강물 같이 흐르는 기쁨 성령 강림함이라,” 성령님으로 옷 입혀 주옵소서. 성령님과 하나가 되어 온몸으로 느끼어져야 합니다. 혼자, 내 능력으로, 내 재주로 살지 않고 성령님이 주시는 능력을 힘입어 말하고 행동하고 이루게 하옵소서.
부활하신 예수님이 사도들과 함께 잡수실 때 분부하셨습니다. “너희는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아버지의 약속을 기다려라. 요한은 물로 세례를 주었으나, 너희는 여러 날이 되지 않아서 성령으로 세례를 받을 것이다.”(행1:4) 성령님의 이루심이 내 가슴과 영혼 속에 일어나게 하옵소서. 힘이 없던 사람이 힘을 얻고,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사람이 가능한 세계를 보고 살아가게 하옵소서.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예수님을 증거 할 힘을 얻게 하옵소서. 예수님을 아는 것처럼 성령님을 알게 하옵소서. 성령님과 동행하게 하옵소서. 성령님의 감동과 역동적인 힘으로 증인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을 만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성령님과 성령님의 능력을 체험하여 저의 능력의 한계를 넘어선 하나님의 능력이 날마다 저의 생활 속에 나타나 주옵소서. 매일, 매주, 매달, 사사건건마다, 일을 할 때마다, 움직일 때마다, 성령님께서 저를 새롭게 하시고 새 힘을 주옵소서. 정적이고 지식적인 신앙인에서 역동적이고 능력 있는 신앙인으로 변화되어 살게 하옵소서. 하나님이여, 제게 나타나 주옵소서. 저는 지금까지 머리만 컸던 신앙인이었습니다. 성령님을 체험하게 하시고 성령님의 능력을 입게 하시고 성령님께서 친히 내 안에서 일하셔서, 하나님의 능력을 알고 그 능력으로 살아가는 힘찬 신앙인으로 만들어 주옵소서. 하나님께서 내 안에 살아계심을 모든 사람에게 보이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182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와 숭의여대에서 교수, 교목실장으로 일했으며, 한국기독교대학 교목회 회장, 한국대학선교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기도시집 香>,〈주를 대림하는 영성>, 〈성서다시보기>(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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