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회 순복음세계선교대회가 8일부터 14일까지 일정으로 시작된 가운데, 첫날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린 예배에서는 강승규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이 윤석열 대통령의 특별축하 메시지를 대독했다.
윤 대통령은 “130여 년 전 언더우드 목사가 우리나라에 입국해 복음을 전파한 이래 많은 선교사들이 보여주신 그리스도의 정신은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함께 했으며, 우리 국민들에게 큰 용기와 위안을 주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그리고 오늘날 대한민국의 선교사 여러분들은 세계 각국에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파하고 있다”며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거룩한 복음의 열정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며 낮은 자들을 위한 동행에 앞장서는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또한 “아직 세계 곳곳에는 전쟁과 테러 그리고 전염병으로 고통 받는 많은 분들이 있다”며 “선교사님들과 교회 지도자들께서 전 세계 소중한 사랑의 씨앗을 심어 하나님의 공의와 복음이 만개하는 세상을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특히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린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하는 시편(126편 5절-편집자 주)의 말씀처럼 여러분의 노력이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꽃 피워 온 세상을 향기롭게 할 것”이라며 “저도 함께 할 것이다. 오늘 영광스런 세계선교대회 개최를 축하드리며, 늘 하나님의 은총과 축복이 함께 하길 기도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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