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나님!
우리를 생명과 평안으로 인도하시는 성령님! 우리를 자유롭게 하옵소서. 죄에 매여 있는 우리를 구하여 주옵소서.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하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 불순종하고 하나님을 떠났습니다. 부모의 품을 떠나 가출한 것과 같습니다. 이제 어떤 자유가 있겠거니 생각을 했는데, 하나님을 떠난 순간, 그때부터 죄악의 종이 되어 매인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예수님을 보내실 때 성령님을 함께 보내셨습니다. 성령님이 능력으로 함께하셔서 구원을 받고 해방을 얻게 하옵소서. “그것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생명을 누리게 하는 성령의 법이 당신을 죄와 죽음의 법에서 해방하여 주었기 때문입니다.”(롬8:2)
새로운 피조물, 새 생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성령님께서 저를 감동하셔서 변화하게 하옵소서. 생명과 평안으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제가 죄악의 본성에 순종하게 되면 육신의 일에 관심을 두고 육신의 일에 따라가게 됩니다. 죄악의 종이 되어 거기에 복종하게 됩니다.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따라가게 하옵소서. 성령님은 죄에 빠진 저를 단번에 구원하셔서 자유롭게 하시고 이끄십니다. 그 인도하심에 순종하게 하옵소서. 성령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도록 지도하십니다. 진리로 이끄십니다. 죄악을 분별하도록 지혜를 주시고 가르쳐주옵소서. “성령이여, 강림하사 나를 감화하시고 애통하며 회개한 맘 충만하게 하소서.” 충동을 억제하도록 용기와 힘을 주옵소서.
성령님께 순종하게 하옵소서. 성령님의 인도에 순종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기도하게 하시고, 성경을 읽고 묵상하고, 경건 생활로 순종하는 훈련을 해내게 하옵소서. 성령님이 인도하심을 예민하게 감지하고 깨달아 알게 하옵소서. 진정한 자유를 누리며 살게 하옵소서. 사랑과 용서의 삶, 겸손한 삶이 참으로 자유로운 삶입니다. 성령님의 인도에 순종하여 생명과 평안을 얻게 하옵소서. 성령님께서 종이 된 우리를 해방하여 자유를 주셨습니다. 제가 자유인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믿게 하옵소서. 성령님께서 인도하옵소서. 성령님이 생명을 주십니다. 생명과 평안을 얻게 하옵소서. 자유케 하시는 성령님을 믿고 순종하여 하늘의 자유를 누리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190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와 숭의여대에서 교수, 교목실장으로 일했으며, 한국기독교대학 교목회 회장, 한국대학선교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기도시집 香>,〈주를 대림하는 영성>, 〈성서다시보기>(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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