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주님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말씀이 있는데 주님을 두고 우리가 누구를 찾아가겠습니까? 생명의 메시지를 가지고 계신 주님 앞에 우리는 배울 뿐이라 고백하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스승님을 보내주셨습니다. 주님께서 우리의 참 스승이십니다. “너희가 나를 선생님 또는 주님이라고 부르는데, 그것은 옳은 말이다. 내가 사실로 그러하다.”(요13:13) 영생의 길로 이끌어 주실 선생님은 주님밖에 없습니다. 주님은 실제 삶으로 길을 보이셨습니다. 참 스승이십니다. 직접 우리에게 십자가를 가르치시고, 친히 그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유일한 구원의 길이 되어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이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가야 할 때가 된 것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셨습니다. 늘 베풀어도 부족한 것이 사랑이요, 늘 받아도 부족한 것이 사랑입니다. 우리 주님은 우리를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셨습니다. 스승의 사랑의 섬김과 희생만이 제자들의 삶을 업그레이드시킵니다. “성령이 스승 되셔서 진리를 가르치시고 거룩한 뜻을 깨달아 예수를 알게 하소서.” 사랑으로 가르치고 사람을 사람 되게 하는 가르침을 주게 하옵소서. 세상에 교사들의 마음이 복음으로 충만하게 하옵소서. 우리는 가장 위대한 스승님을 가졌습니다. 나의 삶의 멘토가 되신 예수님께 마음껏 배우고, 배운 것을 실천하게 하옵소서. 복을 누리고, 복을 재생산하는 제자가 되게 하옵소서.

참 스승이신 예수님을 집중하게 하옵소서. 머리로만 아니라 가슴으로 많이 알게 하옵소서. 우리를 다시 살리시고, 다시 일으켜 세우실 주님을 힘써 알게 하옵소서. 새벽마다 여명이 오듯 어김없이 오시고, 쏟아지는 가을비처럼, 땅을 적시는 봄비처럼 오시는 주님이십니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한테 배우면 마음에 쉼을 얻을 것이다 약속하셨습니다. 친히 삶으로 본을 보여주신 예수님을 힘써 배우겠습니다. 우리에게 맡기신 어린 영혼들이 참 스승, 예수님을 따라 배워서 그들 자신의 평생이 행복하고 즐겁도록, 격려자로서의 일을 잘 감당하게 하옵소서. 내일의 사람, 하나님의 좋은 일꾼을 세워나가는 한 알의 밀알이 되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453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와 숭의여대에서 교수, 교목실장으로 일했으며, 한국기독교대학 교목회 회장, 한국대학선교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기도시집 香>,〈주를 대림하는 영성>, 〈성서다시보기>(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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