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말씀사가 이정호 교사(독수리기독학교)의 신간 <크리스천 십대의 진로여행>을 오는 29일 출간할 예정이다.
이 책은 저자가 기독교 교육에 대한 확신과 사명감을 가지고 기독교 대안학교인 독수리학교에서 가르침에 전념해온 교육철학과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들이 자신의 진로를 찾는 일을 돕기 위해 주도면밀하게 집필한 가이드 북이다.
저자는 “세상에는 즐겁고 재미있는 일이 참 많다. 흥겨운 음악과 춤, 멋진 연예인과 화려한 패션, 신나는 게임과 운동 등은 아이들의 대표적인 오락이며 강렬한 자극이 된다. 이렇게 세상에서 밀려오는 즐거움과 자극의 홍수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어떻게 듣고 있는지 돌아보길 바란다”고 했다.
그는 “오늘 하나님이 세미한 음성으로 나에게 말씀하실 때 만약 내가 나의 눈과 귀를 가리는 강렬한 자극 속에 살고 있다면 하나님의 말씀을 나는 어떻게 들을 수 있을까? 영적인 존재로 지으심을 받은 사람은 마음이 무엇인가로 채워지게 되어 있고, 그 채워지는 것으로 가치관이 형성된다”라며 “만약 우리가 하나님을 만나고 그분의 음성을 듣는 데 무관심하다면 내 마음은 무엇으로 채워지고, 우리의 가치관은 어떻게 형성될까 생각해보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직업 선택에서 흥미와 능력(적성), 가치관은 그 직업에 종사할 때 만족과 보람을 느끼게 하는 중요한 3가지 요인이다. 자신의 흥미와 가치관에 맞는 분야에 종사할 때 직업은 수고로움이 아닌 ‘내게 줄로 재어 준 구역’(시 16:6)으로 ‘자기 일에 즐거워하는’(전 3:22) 현장이 된다”라며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엡 3:7)인 자신의 능력(적성)을 발휘할 수 있는 직무에 있을 때 내가 그 일을 잘할 뿐만 아니라 그 일을 통해 더 발전하며 직업인으로서 긍지와 보람을 느낄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학생들과 이야기하다 보면 진로를 고민할 때 직업의 사회적 지위나 자신의 주관적인 관심은 무척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정작 해당 직업에 어떤 능력이나 가치관 등이 필요한지는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 많은 이가 ‘사람의 전통과 세상의 초등학문’(골 2:8)을 진로 선택의 기준으로 삼지만, 우리의 기준은 하나님의 말씀과 은혜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모든 것을 다스리라’(창 1:28) 말씀하셨고 그 일을 감당할 ‘은혜의 선물’(엡 3:7)도 함께 주셨는데, 은혜의 선물이란 바울이 말했듯 우리가 ‘각각 하나님께 받은 자기의 은사’(고전 7:7)이다”고 했다.
저자는 이어 “하나님이 나에게 선물로 주신 은사는 그분이 나를 통해 다스리고 회복하기 원하시는 ‘내게 줄로 재어 준 구역’(시 16:6)으로 인도하는 나침반이다. 자신의 꿈 스펙트럼에 진로 선택의 주요 요소인 관심 분야와 흥미 · 능력 · 가치관을 정리해 보길 바란다. 정리를 하면 마치 무지개의 스펙트럼처럼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선물로 주신 은혜의 스펙트럼이 보일 것이다”고 했다.
그는 “독수리학교에 부임하고 교사로 지내던 중 10여 년 전 공부가 어려워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효율적인 학습 방법을 알려 주었고, 좋은 태도와 습관을 기르도록 훈련했다. 학생들은 성적이 오르자 기뻐했고 어떤 학생은 자존감이 회복되기도 했다. 하지만 학생들이 이를 유지하는 것은 다른 문제였다”라며 “좋은 태도와 습관을 유지하는 힘은 학생들의 꿈과 맞닿아 있었다. ‘요즘 대세가 이 직업이라니까’, ‘내 성적을 보면 이 학과가 적당하니까’ 식으로 막연하게 정한 꿈은 금방 허물어졌다. 꿈이 단단해지려면, 우리를 불러 주신 하나님을 먼저 만나야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부모님이나 친구들이 보는 ‘나’가 아니라 하나님이 보시는 ‘진짜 나’를 알아야 한다. 하나님과 함께할 때 자신감을 가지고 태도와 습관을 바로잡을 수 있으며, 적극적으로 진로를 탐색해 볼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끝으로 저자는 “이 책이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 크리스천, 대안학교 학생, 크리스천 교사, 크리스천 부모 등에게 큰 도움이 되길 소망한다. 책을 찬찬히 읽으며 나의 생각을 정리하고 기도로 마무리하는 하루하루가 지나다 보면 어느덧 하나님이 보여 주시는 꿈에 성큼 다가서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정호 교사는 기독교 대안학교인 ‘독수리기독학교’ 교사로 근무하고 있다. 교사가 되기전 그는 시큐어소프트 컨설팅 회사에서 근무하면서 정부 부처와 기업 등에 정보 보호 컨설팅을 했다. 그는 그가 가르치는 학생들을 위해 성경적인 학습을 위한 플래닝을 지도하고 있으며 이들의 성장을 돕고 있다. 저서로는 <크리스천 십대의 진로여행>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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