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나님!
봄날의 꽃들이 놀라운 생기와 아름다움을 드러냅니다. 생명의 신비와 위대함을 만나는 기쁨입니다. 하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을 살리셨습니다. 죽음을 이기시고 우리 그리스도가 되셨습니다. 부활하시어 슬픔이 기쁨으로 바뀌었습니다. 근심이 찬송으로, 절망이 소망으로, 고통이 즐거움으로 변하였습니다. 평안을 주옵소서. 부활하신 예수님이 제자들과 함께 하시며 하나님 나라를 말씀하셨습니다.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아버지의 약속을 기다려라. 성령이 너희에게 내리시면, 너희는 능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에서, 그리고 땅끝에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될 것이다. 예수님의 큰 사랑을 받았기에 몸으로 증거 합니다.
부활의 능력을 확신합니다. 그리스도 부활의 소식을 기쁘게 전합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는 사람은 다시 죽지 않습니다. 부활의 자녀로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에는 권세와 하나님의 능력이 있습니다. 부활을 믿어 그리스도와 연합하게 하옵소서. 옛사람이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 죽어서 다시는 죄의 종노릇을 하지 않게 하옵소서. 죄에서 벗어나 의롭다 하심을 얻게 하옵소서. 허물이 용서함을 얻어 복이 있게 하옵소서. 죄가 소멸하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 구원자 예수님을 통해 죄를 사하시고 하나님의 구원을 주셨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나의 죄가 용서받은 큰 은혜입니다. “주님께 영광 다시 사신 주 사망 권세 모두 이기시었네.”
많은 장애를 극복하고 온 맘을 다하여 기도하게 하옵소서. 기도하는 사람 앞에 하나님께서 힘을 주십니다. “그들이 기도를 마치니, 그들이 모여 있는 곳이 흔들리고, 그들은 모두 성령으로 충만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담대히 말하게 되었다.”(행4:31) 하나님이 부르시는 일에 당연히 따르게 하옵소서. 겸손하고, 온유합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서로 용납합니다. 사람의 헤아림을 뛰어넘는 하나님의 평화가 마음과 생각을 지켜주십니다.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겠습니다. 오직 사랑 안에서 진리를 붙들게 하옵소서. 다 한 마음이 되어서 주 예수의 부활을 증언하고, 사람들 모두가 큰 은혜를 받게 하옵소서. 구원으로 완전한 영생을 얻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165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와 숭의여대에서 교수, 교목실장으로 일했으며, 한국기독교대학 교목회 회장, 한국대학선교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기도시집 香>,〈주를 대림하는 영성>, 〈성서다시보기>(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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