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는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예수님의 가르침을 실천해 오며 어려운 이웃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왔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우리 사회 아픔을 보듬고 따뜻한 공동체 형성에 앞장서 온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목회자 여러분, 그리고 성도 여러분. 지금 우리는 수많은 위기와 도전 앞에 서 있습니다. 대내외의 환경은 엄중하고 저성장, 양극화, 시급히 해결 해야 할 과제입니다. 그러면서 우리 경제가 재도약하기 위한 기틀을 닦는 데에도 우리 모두의 지혜를 모아야 합니다.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부활하신 예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고, 우리 국민의 위대함이 함께 한다면 모든 어려움과 위기도 기회로 바꿀 수 있습니다.
자기 희생과 헌신, 그리고 부활은 그리스도 정신의 요체입니다. 조금 전 부활절 연합예배 안내 책자에서 분열된 사회를 통합하라는 당부의 말씀을 읽었습니다. 국정운영을 국익과 국민의 관점에서 풀어가고 국민의 뜻을 잘 받드는 길이 통합의 첫 걸음이라 생각합니다. 저에게 맡기신 임무를 잘 새기고 진정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성도 여러분께서도 기도로 함께 해주실 것을 믿습니다. 부활절 연합예배에 함께 해 주신 여러분께 거듭 감사드리며 주 예수 그리스도 부활의 기쁨과 축복이 여러분 모두에게 가득 하기를 기원합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