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기천 교수(장신대 신약학)가 매주 금요일 오후 유튜브로 생중계 되는 ‘차별금지법 바로 알기 아카데미’(차바아) 시즌2의 1일(제67회) 순서에서 ‘예수 말씀은 동성애와 성혁명을 반대한다!’라는 제목으로 강연했다.
소 교수는 “예수 말씀의 내러티브는 복음서에 주로 기록되었지만, 우리가 복음서에서 과거에 예수께서 하신 말씀에만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아니다. 문재인 정부가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제정하려다 번번이 반대에 부딪히자 국가인권위원회를 통해서 차별금지법 대신에 젠더 악법들을 제정하려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 이러한 법들은 정체를 숨기고 국민을 속이려고 하는 악한 정책들인데 대다수 국민들이 모르고 있다”고 했다.
그는 “성평등법은 성적지향성과 젠더정체성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남자와 여자의 성별을 바꾸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에 대한 정면 도전장을 내미는 것과 마찬가지다. 남녀의 역할은 사람이 인위적으로 바꿀 수 없다. 성평등을 양성평등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남녀가 평등하게 살아가는 권리를 말하는 것이 아닌 성평등과 성전환을 이야기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리스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시학>에서 하마르티아를 판단착오로 이해하여 인간이 불행을 맞는 것으로 해석했다. 여기서 하마르티아는 신약성서에서 ‘죄’를 뜻하지만 헬라어에선 ‘판단착오’, ‘시행착오’ 혹은 ‘과오’나 ‘과실’을 의미한다”라며 “그리스·로마신화의 오이디푸스는 자신의 아비를 죽이고 어머니와 결혼하는 잘못된 판단을 했으며 결국 비극을 맞게 된다. 동성애도 마찬가지로 잘못된 판단이며 타락한 인간의 쾌락을 모방하고 있다. 청소년들이 후천적으로 동성애에 빠지는 이유는 퀴어 축제가 청소년들을 자극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자극한다는 것은 우리 사회가 가지고 있는 심각한 문제이다. 동성애에 노출된 청소년들은 모방 심리에 영향을 받아서 후천적인 동성애의 쾌락에 빠질 공산이 크다. 그러므로 청소년들이 동성애의 외적인 환경에 빠지지 않도록 부모가 교육적인 책임을 다해야 하고 교회가 이 문제에 맞서서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 세례 요한의 고별 설교에서 그는 ‘테슈바’라는 말을 했다. 이는 심판을 면하기 위해 동성애에서 회개를 촉구하는 뜻이다”라고 했다.
소 교수는 이어 “동성애의 죄악을 시작하면 동성애 쾌락의 늪에 빠져서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남녀 가정의 아름다운 성적 구별, 기능 그리고 질서를 잃어버리고 엉망진창이 된다. 그렇다고 해서 하나님께서 절대 가만히 놔두지 않으시고 회개하기를 촉구하신다. 하나님은 남녀를 창조하셔서 남녀를 통해 가정을 이루게 하시고, 이어가게 하시고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회복하며 계속 창조와 보존의 역할을 맡기신다. 이를 망각하고 동성애에 빠지면 하나님의 창조 목적을 저버리고 창조 질서에 반대하는 것과 같다”라고 했다.
그는 “하나님께선 동성애를 회개하며 돌아서는 사람에게 용서를 베풀어 주신다. 동성애는 하나님께서 금지하신 죄악이기 때문에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시기로 작정하신 것처럼 반드시 불로 심판하신다. 동성애는 인권으로 옹호할 것이 아니라 동성애의 ‘가증한’ 죄악을 깨닫고 회개하도록 해야 한다. 동성애는 하나님께서 원래 창조하신 성적 결합이 아니기 때문이다. 또한 소돔과 고모라에 임한 동성애에 대한 하나님의 준엄한 심판이 오늘날 교회를 휩쓸고 있는 동성애 문화에 경종을 울린다”라고 했다.
끝으로 소 교수는 “동성애는 죄악이지만 그런데도 동성애를 인권이라는 핑계로 사람들이 이념적으로 물들어 있어서 하나님의 명령을 소홀하게 여기고 동성애를 죄악으로 가르치는 것을 근절시키고 있다. 우리는 예수 말씀을 통해서 경종을 들어야 할 줄로 생각한다. 한국교회가 진리의 말씀을 통해 회복하고, 다시 한번 하나님의 나라를 회복하고 남녀 가정을 통해서 이루시는 하나님의 창조 목적을 계승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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