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성장연구소가 영산목회자선교회(이하 영목회)의 신간 <영산의 기슭에서>를 출간했다. 이 책은 故 조용기 목사의 신앙과 신학을 계승하고자 하는 제자들의 모임인 영목회에서 저마다 조용기 목사를 어떻게 만나서 무엇을 배웠으며, 어떻게 사역해 왔는가에 대한 그들의 잔잔한 추억담을 모아서 출간한 책이다.
또한 영목회는 가까이에서 조용기 목사를 섬기며 평생 순종과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목회한 조용기 목사의 한결같은 성실함을 입을 모아 이 책에서 이야기 하고 있다.
영목회는 책에서 “우리는 조용기 목사님의 제자로서 조 목사님의 좋으신 하나님 신앙을 통해 은혜를 체험하고 항상 ‘절대 긍정, 절대 감사’의 메시지를 선포해 왔다. 절대 긍정의 신앙은 좋으신 하나님을 믿는 믿음의 산물이다. 좋으신 하나님 신앙은 성경 전체를 통해 보여 주고 있는 ‘하나님은 사랑이시다’라는 신앙을 깊이 반영하고 있다. 절대 긍정의 신앙은 언제나 하나님이 선하시다는 사실을 믿는 것으로, ‘하나님은 좋으신 하나님이시다’라는 신관에 기초하고 있다”라고 했다.
그들은 “로마서 8장 28절은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라고 말씀하고 있다. 하나님은 우리 삶에 좋으신 하나님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절대 긍정의 신앙을 가져야 한다. 절대 긍정의 신앙은 고난조차도 하나님의 축복으로 받아들이게 한다. 절대 긍정의 신앙으로 무장할 때 우리는 날마다 승리하는 신앙생활을 할 수 있다”라고 했다.
이어 “조용기 목사님께서는 해외 선교를 수없이 다니셨는데도 다녀오신 지역에 대해 잘 모르셨다. 그 이유는 관광을 다니지 않으시고 오직 집회와 선교 사역만 집중하셨기 때문이다. 호텔에 머물러 계시면서 도착한 날부터 돌아오는 날까지 기도만 하셨고, 목사님께는 설교 전에 기도로 준비하는 시간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셨다. 그렇기 때문에 수십만, 수백만이 운집한 집회마다 성령님께서 함께하셔서 기사와 이적을 나타내주셨다고 믿는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조용기 목사님은 사람이 어떤 꿈을 꾸느냐에 따라 미래가 완전히 달라진다고 말씀하셨다. 두 사람이 교도소에서 서로 다른 꿈과 비전을 가졌다. 한 사람은 창살을 뚫고 하늘을 보며 희망을 꿈꾸고 내일에 대한 비전을 가졌다. 그러나 다른 사람은 창살을 붙잡고 땅을 바라보며 하염없이 절망하고, 아무 비전도 없이 살았다. 두 사람이 출옥한 후 삶의 결과는 하늘과 땅 차이였다. 하늘을 바라본 사람은 시인이 되어 희망 속에서 살아갔고, 절망을 꿈꾼 사람은 사회의 낙오자가 되어 비참한 삶을 살았다”라며 “조용기 목사님은 ‘세계 최대의 교회를 세운다’는 꿈을 꾸었고, 하나님께서 그 꿈을 이루어 주셨다고 고백했다. 그가 개척 교회를 할 때 가끔 세계 최대의 교회를 세우겠다고 말하면 아무도 믿어 주지 않았고, 용기를 북돋워 주기는커녕 핀잔을 주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 꿈은 하늘의 빛이었기 때문에 어떤 시련과 조롱에도 흔들리거나 사라지지 않는 꿈이었고, 마침내 그 꿈이 이루어진 것”이라고 했다.
그들은 이어 “하늘나라에 가신 스승 목사님께서는 아주 떠나신 것이 아니다. 주님과 함께 이 땅에 영광스러운 족적을 모두 남겨놓으셨다. 그런 만큼, 우리 제자들도 스승 목사님의 족적을 따라 열심히 주님의 복음 사역을 잘 감당하여 충성을 다하고자 한다. 오직 주님께만 영광을 돌리며, 그 아름다운 희생과 섬김과 헌신의 사역을 기꺼이 충심으로 따라가고자 한다”라며 “성실과 관련해서 기억에 남는 일은 어학 공부하시는 모습이었다. 성회 후 호텔에서 목사님의 짐을 빼고 방을 점검할 때마다 테이블에 단어 연습한 연습지들이 쌓여있는 모습을 봤다. 그 종이에는 영어가 아닌 불어와 독일어 단어가 가득히 적혀 있었다. 말씀만이 아니라 성실을 실제로 실천하시는 모습이 매우 큰 감동으로 다가왔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조용기 목사님께 배운 두 번째의 은혜는 ‘십자가의 진리’다. 목사님께서 늘 설교마다 강조하신 십자가를 통하여 변화된 나의 운명을 깨닫게 된 것이다. 예수님의 십자가 은혜로 내가 죄에서 사함을 받고 구원을 받고, 성령의 충만을 받아 권능 있는 삶을 살게 되었고, 가난과 저주가 떠나가고 아브라함의 복을 받게 되었고, 예수님이 채찍에 맞음으로 나의 모든 약한 것과 병든 것이 떠나가 고침 받게 되었고,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대하며 천국의 삶을 살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을 믿게 된 것”이라며 “우리는 바울의 고백처럼 예수님의 십자가의 은혜로 이전 것은 지나고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다”라고 했다.
끝으로 영목회는 “조용기 목사님의 진심 어린 축복 기도는 우리를 나름 다시 성령충만하게 만드셨다. 조 목사님의 집무실에서 무릎을 꿇고 기도 받은 우리들은 성령님의 강한 임재를 느낄 수 있었고, 이러한 우리에게 조 목사님은 ‘지금의 마음과 믿음의 확신을 잊지 말고 자네들과 네팔 교회를 잊지 않고 기도하겠으니 강하고 담대하라’라고 하셨다. 우리들은 마치 여호수아가 된 기분이었고, 담다하게 그 모든 문제를 이길 수 있었다. 그 후로도 조용기 목사님이 인도에 성회를 오실 때마다 목사님을 가까이서 뵐 수 있는 기회를 얻었는데, 선교지에서 가진 조 목사님과 만남과 그때마다 주시는 양육이 우리들에게는 가장 기억되는 조 목사님과의 추억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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