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서부지역 목사장로기도회가 1일 오전 10시부터 2일 오후 2시까지 나성서부교회(이정현 목사)에서 열렸다.
'일어나라, 사명을 위하여!' 주제로 열린 기도회에서 사역자들은 부활절을 맞아 뜨거운 마음을 가슴에 안고 새출발할 것을 다짐했다.
기도회에서는 엄영민 목사(부총회장), 김상덕 목사(전총회장), 이정현 목사, 최인근 목사(시애틀빌립보장로교회), 김성일 목사(빅토빌예수마음교회)가 강사로 나섰다.
2일 마지막 강사로 나선 김성일 목사는 '컴퓨터 활용' 주제로 강의했다. 김 목사는 "어떻게 하면 우리에게 주신 기자재를 갖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릴 수 있을까 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컴퓨터, 인터넷, SNS을 갖고 과연 사도 바울이라면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21세기 사도 바울이라고 자처하는 우리가 이것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를 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서두를 꺼냈다.
김 목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도구를 이용해 선교적 마인드를 갖고 사용해야 할 것"이라며 "교회를 비난하는 자들은 불신자가 아니라 교회에 다니면서 사역자들의 안좋은 모습을 들춰내는 가짜 교인일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사역자들은 스마트폰 이용시 한국어/영어 양방향 자동통역앱인 지니톡(GenieTalk)하고 성경책, 찬송가 앱을 이용하면 좋다. SNS 이용할 때에는 페이스북, 트위터, 링크드인를 이용하는데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면 다른 SNS에 자동으로 링크가 이어지도록 설정을 할수 있다. 특별히 페이스북을 통해서 불신자들과 접하는 접촉점으로 사용하고 있다"며 몇 년 전에 자살하려는 여인을 온라인에서 알고 이메일로 설득해 필라델피아의 한 교회에 이어준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김 목사는 "스마트폰을 통해 카카오톡하고 카카오스토리를 활용할 수 있다"며 "한국식 페이스북이라 할수 있는 카카오스토리를 통해 개인적으로 아침에 성경묵상한 것들을 올리고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