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학술원(원장 김영한 박사)이 2022년 봄학기 강좌와 월례포럼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3일 기독교학술원은 개강식 및 입학식을 가졌다. 이날 박봉규 사무총장이 기도하고, 여주봉 신임 3대 이사장(포도나무교회 담임목사)이 다니엘 1장 19~21절을 본문으로 ‘신령한 지혜’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그는 “수사생들이 중세의 교부들을 본받아 신령한 지혜를 닦아가자”고 설교하였다.
그리고 김영한 원장의 권설이 있었다. 김 원장은 “첫째로 여러분과 같이 수련하는데, 수련 목표는 그리스도와의 신비적 연합이며, 둘째로 교부들의 수도원 전통의 덕목인 청빈, 순결, 복종을 수련해야 한다”며 “셋째로 개혁신앙의 영성을 추구하되 이론을 실천으로 완성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이재섭 목사와 김태순 목사의 입학 선서가 있었다. 그리고 오성종 교무부장의 학사 안내 (필수학점 64학점, 특강학점 40점)가 있었다.
기독교학술원 2022년 봄학기는 2022년 3월부터 5월까지 격주 수업(목요일 오후 1시반~5시반)으로 진행되며, 강사에는 지난 3일 개강엔 김영한 원장이 ‘어거스틴의 영성(I)’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시작해 지난 17일 정성구 전 총신대 총장이 ‘카이퍼의 영역 주권 영성’, 오는 31일 김진두 전감신대 총장이 ‘웨슬리의 고난론’, 4월 14일 주도홍 전 백석대 부총장이 ‘츠빙글리의 영성’, 4월 28일 오성종 전칼빈대 신대원장이 ‘신약 강해(영성신학적 접근)’, 5월 19일 김명혁 전 합신대 총장이 ‘조나단 에드원즈의 영성’, 6월 2일 종강에는 김영한 원장이 ‘어거스틴의 영성(II)’ 주제로 각각 강의가 진행된다.
이어 영성학 수사(修士)과정 입학 서약에서 성결, 순종, 섬김을 수련하고자 서약하고, 세 가지 목표를 설정하는데, 첫째는 개혁신학의 영성을 전인격적으로 탐구하고 죄를 죽이고 새사람을 입는 것이며, 둘째로 그리스도와 신비적 연합을 추구하며 성결, 순종, 섬김을 실천하고, 셋째로 삶의 전 영역 속에서 하나님 나라와 그의 의를 추구한다.
그리고 또 세 가지 실천사항을 ‘너희는 성령을 좇아 행하라’(갈 5:15) 성경구절을 주제로 서약한다. 첫째로 서로 간에 존중하고 가르침에 순종하며, 둘째로 원 내에서는 침묵하며 대화시 덕담만 하고, 셋째로 쉬지 않고 기도하며 노동 봉사를 실천한다.
기독교학술원은 봄학기(3~5월) 매월 오후 3시 횃불회관 화평홀에서 월례포럼을 개최한다. 오는 4월 1일 월례포럼에는 김성봉 목사(전 한국성서대초빙교수)의 설교, ‘포스트모더니즘의 황혼과 젠더리즘의 종말’이라는 주제로 정일권 박사(전 숭실대 초빙교수)가 발표하고, 박찬호 교수(백석대)가 논평한다.
또 오는 5월 13일 오후 2시에는 양재동 온누리교회 화평홀에서 학술영성포럼이 열릴 예정이다. ‘MZ 세대와 4차산업혁명시대’(윤상문 목사 기획)라는 주제로, 이상직 박사(전 호서대 부총장)가 설교, 문화철학적 관점에 대해 . 정일권 박사(전 숭실대초빙교수)가 발표, 박태현 교수(총신대)가 논평하며, 두 번째로 신학적 관점에 대해 곽혜원 박사(21세기교회와신학대표)가 발표, 김재성 교수(국제신대)가 논평하며, 세 번째로 윤리적 관점에 대해 이관표 교수(한세대)가 발표, 이상원 교수(총신대 은퇴)가 논평한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