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구호활동 첫 날인 5일, 구세군 긴급구호팀은 동해시 제1대피소(망상컨벤션센터)에 긴급구호텐트를 설치해 분리된 잠자리를 제공하고, 다음날부터 북평여고, 동해체육관 등 기타 대피소에서 대피 중인 170여 명의 피해 주민에게도 식사를 제공하기로 대피소 운영 측과 협의했다.
6일부터는 일시대피주민의 3끼 식사를 제공하고, 산불 피해가정 200여 가정에 긴급구호키트를 지원했으며, 가구 전소 가정 대피소가 마련된 망상수련원에 세탁차를 배치했다. 이외에도 대형산불 진화를 위해 애쓰고 있는 소방대원들을 위해 컵라면 100박스와 생수를 전달하기도 했다.
대피소 운영을 위한 각종 활동은 12일까지 1차 진행 예정이며, 동해시청과의 협의를 통해 운영계획을 변경할 예정이다.
구세군 장만희 사령관은 “전국의 구세군 가족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강원지역 산불의 조속한 진화와 주민들의 피해가 최소화되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긴급구호가 필요한 곳이라면 전국의 어떤 현장이든 구세군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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